오늘 오후 KE510 항공편으로 인천 도착
전문가 자문 등 거쳐 활용계획 수립 예정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도록 개발된 화이자의 개량백신 78만회분이 13일 국내에 상륙한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추진단(이하 추진단)에 따르면, 화이자사의 오미크론 변이 BA.1 대응 2가 백신 78만회분이 이날 오후 3시40분 KE510 항공편으로 인천공항을 통해 국내에 들어온다.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화이자 2가 백신은 지난 7일 식품의약품안전처 품목허가를 받은 바 있으며, 향후 순차적으로 국내에 도입될 예정이다.

추진단은 “화이자 2가 백신 활용계획을 전문가 자문 및 예방접종전문위 심의를 거쳐 수립할 예정”이라며 “빠른 시일 내에 안내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국내에는 모더나 개량백신이 먼저 도입된 상태다. 지난달부터 모더나 2가 백신 총 500만회분이 도입됐으며, 동절기 추가접종에 활용 중에 있다.

이번 화이자사 개량백신까지 더하면 2가 백신 물량은 총 578만회분으로 늘었다. 

올해 확보된 코로나19 백신 물량은 1억4379만회분이며, 이 중 3876만회분이 도입 완료됐다. 연말까지 도입 예정인 백신은 약 1억503만 회분이다.

정부는 “안정적인 백신 공급을 위해 제약사와 지속 협의해 나갈 예정”이라며 추가적인 공급 일정은 정해지는 대로 신속하게 안내하기로 했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 시작 후 현재까지 신고된 이상사례는 전체 예방접종 1억2880만2133건 중 47만8703건(0.37%) 신고됐다. 

일반 이상사례는 45만9496건(96.0%), 중대한 이상사례는 1만9207건(4.0%)이라고 추진단은 설명했다. 

백신별 이상사례는 ▲아스트라제네카 11만267건(0.54%) ▲화이자 24만5475건(0.30%) ▲모더나 11만2916건(0.45%) ▲얀센 8877(0.59%) ▲노바백스 1167건(0.14%) ▲스카이코비원 1건(0.14%)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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