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2022년 11월 산업활동동향’ 발표
산업 생산 0.1%↑5개월만에 증가 전환

전통시장의 모습. <사진=뉴시스>
전통시장의 모습. <사진=뉴시스>

[공공뉴스=임혜현 기자] 지난달 국내 소비가 3개월 연속 내림세를 지속했다. 다만 국내 생산은 5개월 만에 소폭 상승세로 전환했다. 

통계청이 29일 발표한 ‘2022년 11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산업 생산(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은 전월대비 0.1% 증가했고 소매 판매는 전월대비 1.8% 감소하며 3개월째 내림세를 유지했다.

전산업 생산은 7월(-0.2%), 8월(-0.1%), 9월(-0.4%), 10월(-1.7%)까지 꺾였다가 지난달 5개월 만에 회복으로 방향을 전환했다.

광공업 생산은 전월보다 0.4% 증가하며 5개월 만에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서비스업 생산은 0.6% 줄면서 3개월 연속 부진을 기록했다. 공공행정이 2.1% 증가해 상승 전환에 상당 부분 기여한 것으로 풀이된다.

소비 동향을 보여주는 소매 판매는 전월대비 1.8% 감소해 3개월째 내림세였다. 소매 판매는 7월(-0.4%)까지 5개월 연속 감소하다가 8월(4.4%) 깜짝 반등했지만 다시 꺾이는 등 엎치락뒤치락 중이다. 9월(-2.0%), 10월(-0.2%)에 이어 지난달까지 약세다. 

현재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0.7포인트 밀렸다. 7개월 만에 내림세로 전환된데다, 하락 폭은 2020년 5월(-0.8포인트) 이후 최대다. 앞으로의 경기를 예고하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도 0.2%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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