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본부 리더급 직원 대상 간담회 개최
“불미스러운 일 ‘원스트라이크 아웃’ 책임 물을 것”
내부통제 개선 당부..수평적 기업문화 대대적 혁신

이원덕 우리은행장. <사진제공=우리은행>

[공공뉴스=임혜현 기자] 이원덕 우리은행장이 “앞으로 리더들이 불미스러운 일에 연루되면 ‘원스트라이크 아웃’ 수준의 강력한 책임을 물을 것”이라며 내부 기강을 다잡았다.

지난해 3월 우리은행 수장 자리에 오른 후, 이 행장은 끊임없이 윤리경영 및 혁신을 강조하고 나섰던 만큼 새해 시작부터 ‘우리은행’만의 조직문화 개선 실천을 위한 보다 강력한 칼을 빼든 분위기다.

우리은행은 윤리의식 제고, 고객서비스 혁신, 사회적 책임 강화 등을 주제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13일 진행된 이 간담회에서 이 행장은 각별한 윤리의식을 당부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임원·본부장·부서장 등 약 100명의 본부 리더급 직원들이 참석했다. ▲내부통제 및 소비자 보호 지속 강화 ▲고객 서비스 및 자산관리 서비스 혁신 ▲수평적 기업문화 확산을 비롯해 영업, 내부통제, 조직문화 등 은행의 모든 분야에 대한 대대적인 혁신 방향을 공유했다.

이 행장은 “향후 2000년대 이후 채용된 ‘우리은행 세대’를 본부 부서장, 지점장으로 전진 배치하는 등 능력과 전문성 중심의 인사를 실시하고 직원 간 상호 존중의 기업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2020년부터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자산관리 영업 혁신 및 내부통제 개선의 완성도를 높이고 올해도 획기적인 개선과 혁신을 지속해 고객이 항상 최우선이라는 원칙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행장은 “고객의 마음을 감동시키는 더욱 믿음직한 은행을 만들어 나가는 데 리더들이 최선의 노력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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