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보스 포럼서 재생에너지 네트워크 확대
세계 최대 에너지선사 등 글로벌 CEO와 회동

[공공뉴스=임혜현 기자]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이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다보스포럼)을 통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있다. 

또한 한화그룹은 이번 다보스포럼부터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글로벌 협력과 계열사의 사업 강화를 위해 다보스포럼의 5개 분과 회의에 참여한다.

한화그룹은 이런 적극적 활동을 기반으로 기존의 신재생에너지 사업 역량과 새롭게 확보하는 에너지 인프라 기술, 글로벌 협력을 통해 ‘에너지 허브’를 구축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왼쪽)과 다보스 포럼에서 회동한 글로벌 기업 CEO들. <사진제공=한화>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왼쪽)과 다보스 포럼에서 회동한 글로벌 기업 CEO들. <사진제공=한화>

한화그룹은 김 부회장이 다보스포럼에서 액화천연가스(LNG) 운송, 태양광·풍력, 수소 분야의 글로벌 기업들과 연달아 만났다고 19일 밝혔다.

먼저 김 부회장은 에너지 기업 AES의 안드레스 글루스키 최고경영자(CEO)와 만나 탈탄소화 등 에너지 이슈를 논의했다. 

김 부회장은 또 LNG운반선 등을 운영하는 글로벌 선사인 일본 MOL의 CEO 타케시 하시모토와 회동했다. 이탈리아 최대 전력회사인 에넬의 CEO 프란체스코 스타라체와는 태양광·풍력 에너지 등 재생에너지 분야에서의 글로벌 협력 방안에 대해 환담했다. 

토탈에너지스의 CEO 빠뜨릭 뿌요네와는 에너지 분야 사업 협력 방안을 의논했다. 이 기업은 한화와 태양광 분야에서 협력 중이다. 한편 글로벌 풍력터빈 시장점유율 1위인 덴마크 베스타스 측과도 향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한화그룹은 지난 2010년 이후 매년 빠짐없이 다보스포럼에 참석, 김 부회장의 주도 아래 그룹 주요 사업의 네트워크를 다져왔다. 

이런 꾸준한 노력을 바탕으로 4차 산업혁명의 화두에 맞춰 혁신을 추진한다는 것. 이번부터 다보스포럼에서의 활동에도 한층 박차를 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그룹은 이번 다보스포럼부터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글로벌 협력과 계열사의 사업 강화를 위해 에너지·우주⋅항공·환경⋅기후 등 다보스포럼 5개 분과 회의에 참여한다.

특히 각 분과에 전담 임원을 지정해 글로벌 현안 논의와 관련 기업들과의 지속적 협력을 이어가는 등 적극성을 과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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