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크라상·비알코리아 ·SPL 등 주력 계열사 인사 단행
이명욱 부사장, 파리크라상 中 법인 대표로 현지 파견
비알코리아에 그룹 첫 여성 CEO..40대 이주연 부사장
SPL 대표에 박원호, 안전 최우선 활동 이미지 쇄신 박차

(왼쪽부터) 이명욱 파리크리상 대표이사·이주연 비알코리아 대표이사·박원호 SPL 대표이사
(왼쪽부터) 이명욱 파리크리상 중국법인 대표·이주연 비알코리아 대표이사·박원호 SPL 대표이사 <사진제공=SPC그룹>

[공공뉴스=이민경 기자] SPC그룹이 ‘혁신’과 ‘전문성’을 키워드로 한 계열사 대표이사 인사를 실시했다. 

SPC그룹은 계열사 파리크라상, 비알코리아, SPL 대표이사 인사를 단행했다고 22일 밝혔다.

SPC그룹에 따르면, 이명욱 파리크라상 부사장을 파리크라상 중국법인 대표이사로 현지 파견하고, 이주연 전 SCK컴퍼니(구 스타벅스코리아) 전략기획본부장을 비알코리아 대표이사 부사장으로 선임했다. 또 SPL 대표이사는 박원호 부사장이 맡는다. 

이명욱 부사장은 이번 인사를 통해 중국 현지 사업을 전담하게 됐다. 코로나19로 수년간 어려움을 겪었던 중국 시장이 최근 ‘제로코로나’ 정책 폐기로 봉쇄를 완화하고 경기 부양에 나서는 등 안정세에 접어들고 있어 사업을 적극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인사는 그룹 내 첫 여성 최고경영자(CEO)가 탄생했다는 점에서 주목 받는다. 베스킨라빈스와 던킨을 운영하는 비알코리아 대표이사로 선임된 이주연 부사장이 그 주인공. 

1975년생인 이 신임 대표는 SCK컴퍼니 전략기획본부장을 역임 당시 사이렌오더 등 핵심 사업을 고도화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앞으로 비알코리아의 디지털전환(DT) 전략을 가속화하고 조직의 변화와 브랜드 혁신을 이끌 예정이다. 

SPL은 SPC의 식품산업안전분야 최고 전문가로서 안전경영본부를 총괄하던 박 부사장이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박 신임 대표는 19년간 계열사 호남샤니 공장장을 역임했다. 2015년부터는 그룹의 안전경영본부를 총괄해 왔다. 그는 현장 안전과 함께 노동환경 최우선 활동을 펼쳐 그룹 이미지 쇄신에 힘을 보탤 전망이다. 

SPC그룹 관계자는 “이번 인사의 키워드는 혁신과 전문성”이라며 “각 계열사에 필요한 핵심 역량과 경험을 보유한 리더들을 통해 변화와 혁신을 이끌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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