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뉴스=김수연 기자 네이버·카카오 뉴스 입점 심사 및 제재를 담당해온 뉴스제휴평가위원회(이하 제평위)가 운영을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  

제평위 사무국은 22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운영위원 전원회의를 열고 제평위 활동을 잠정 중단한다고 이날 밝혔다. 

제평위는 뉴스서비스를 운영하는 네이버·카카오와 언론사 간 제휴를 위해 설립된 자율기구다. 지난 2015년에 준비위원회가 출범한 이래로 2016년부터 7년 동안 활동을 이어왔다. 

네이버와 카카오, 각 사는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에 적합한 제휴 모델을 구성하기 위해서는 현재 제평위 외 새로운 안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보고 활동 중단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뉴스 서비스 개선을 위해 각계 의견을 수렴해 보다 나은 대안과 발전 방향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제평위의 잠정 활동 중단에 따라 입점 심사도 당분간 중단된다. 

제평위 관계자는 “활동 중단 기간 동안 공청회 등 외부 여론을 수렴하는 과정을 거쳐 중립성과 공정성을 유지할 수 있는 제휴평가시스템에 대해 면밀히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