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공채탤런트 데뷔..이명박 정부 문체부 장관

지난 2월21일 서울 강서구 LG아트센터 서울에서 연극 ‘파우스트’ 제작발표회를 하고 있는 유인촌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사진=뉴시스>
지난 2월21일 서울 강서구 LG아트센터 서울에서 연극 ‘파우스트’ 제작발표회를 하고 있는 유인촌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사진=뉴시스>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장관급인 대통령 문화체육특별보좌관에 유인촌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임명했다. 이에 따라 유 신임 문체특보는 문체부 장관 퇴임 이후 12년 만에 정계로 복귀하게 됐다. 

대통령실은 6일 언론 공지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의 인선안을 발표했다.

유 문체특보는 지난 1951년 전북 완주에서 태어나 한성고와 중앙대학교 연극영화과를 졸업했다. 

중앙대 대학원에서 연극학 석사를 받은 유 문체특보는 1974년 MBC 공채탤런트 6기로 데뷔해 연기자로 활동했다. MBC 드라마 ‘전원일기’에서 김용식 역을 맡아 얼굴을 알렸다. 

2007년 이명박 전 대통령의 대선을 도운 유 문체특보는 이명박 정부 출범과 동시에 문체부 장관에 임명돼 2011년까지 3년 가량 재직했다. 문체부 장관 재임 당시 문체부 2차관이 김대기 현 대통령 비서실장이었다.

유 문체특보는 문화예술 분야 실무에 관해 윤 대통령을 보좌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이날 대통령실은 신임 통계청장에 이형일 기획재정부 차관보, 조달청장에는 김윤상 기재부 재정관리관을 각각 내정했다. 

신임 관세청장에는 고광효 기재부 세제실장, 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에는 조홍선 공정위 조사관리관이 임명됐다.

새만금개발청장에는 김경안 국민의힘 전북익산갑 당협위원장이,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위원장에는 강희업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상임위원이 발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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