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기관인 데이터앤리서치, 국내 신용카드사 9곳 조사 결과
국민-신한-롯데 順..증가율 1위 NH농협, 전년동기比 397.64%↑

공공뉴스=정진영 기자 삼성카드가 올 상반기 국내 신용카드사 9곳 가운데 소비자 및 고객 혜택 관련 가장 높은 관심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기관인 데이터앤리서치는 커뮤니티·블로그·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1개 채널 22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올 상반기와 지난해 상반기 국내 카드사 9곳의 혜택 포스팅 수(정보량=관심도)를 조사한 결과를 13일 발표했다. 

조사 대상은 정보량 순으로 ▲삼성카드 ▲KB국민카드 ▲신한카드 ▲롯데카드 ▲현대카드 ▲하나카드 ▲NH농협카드 ▲우리카드 ▲비씨카드 등이다. 

고객 개인 의견이 반영되지 않는 언론 뉴스 채널은 집계에서 제외했으며, 소매영업을 접는 한국씨티은행의 씨티카드는 집계하지 않았다.

삼성카드는 올 상반기 혜택 관련 키워드 포스팅 수가 총 1만4269건으로 집계돼 1위를 차지했다. 전년 동기(1만1840건) 대비 20.52%나 늘어난 수치다.

2위는 1만1215건을 기록한 KB국민카드가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같은 기간 6259건에 비해 79.18% 대폭 뛰었다. 

또한 신한카드는 3위로 1만988건이었다. 지난해 상반기 1만460건과 비교해 5.05% 소폭 늘었다. 

롯데카드는 1만456건으로 전년 동기(5668건) 대비 84.47% 늘었으며, 같은 기간 현대카드도 5631건(84.71%) 증가한 1만401건을 기록하며 ‘톱5’에 올랐다. 

이밖에 올 상반기 정보량은 하나카드(7220건), NH농협카드(6743건), 우리카드(4540건), 비씨카드(359건) 등 순이었다.

증가율 면에서는 NH농협카드와 하나카드가 각각 1, 2위를 차지했다. 전년 동기 대비 NH농협카드는 397.64%, 하나카드는 107.77% 혜택 관련 포스팅 수가 늘었다. 

비씨카드의 경우 카드사 중 유일하게 1년 전과 비교해 올 상반기 정보량이 줄었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최근까지 대내외 경제 환경이 눈에 띄게 개선되지 않음에 따라 기존 고객 유지 및 신규 고객 유입을 위한 마케팅을 크게 늘리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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