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21일 진행..초·중학생 있는 국가유공자 가족 총 70명 대상
120cm 체구 포니 승마체험, 명랑 운동회, 바바큐 파티 등 프로그램

공공뉴스=정진영 기자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가 국가유공자 가족들을 위한 유소년 승마캠프를 진행하고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다.  

한국마사회는 지난 20일부터 이틀간 말과 함께하는 신규 사회공헌 사업인 국가유공자 가족과 함께하는 유소년 승마캠프를 최초로 시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사진제공=한국마사회>
<사진제공=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서울 내 88승마장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농림축산식품부가 후원하고 한국마사회와 보훈공단이 공동 개최했다.

한국마사회는 국가에 대한 헌신과 노고에 대한 감사함을 담아 국가유공자와 그 가족들을 위한 특별한 시간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잔디 승마장에서 1박2일간 이어진 이번 행사는 20일부터 21일까지 2회 차에 걸쳐 진행됐다. 행사의 시작은 한국마사회가 주관하는 유소년 승마캠프였다. 유소년 승마캠프에서는 승용마가 아닌 120cm 체구의 포니와 함께 진행됐다.

포니를 타고 즐기는 승마체험, 아빠와 함께 포니 산책시키기 활동은 행사장 구석구석을 자유롭게 돌아다니며 풀을 뜯고 사진을 남기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했다.

당근과 건초를 이용한 먹이주기 체험 및 포니와 함께한 가족사진 역시 국가유공자 가족들에게 특별한 추억으로 남았다. 

이밖에도 참여가족 모두가 함께한 명랑 운동회에서는 다채로운 체육과 오락 활동이 이어져 활기를 더했다. 승마캠프의 마지막은 아이들과 가족들의 기력 보충을 위해 캠핑 스타일 바비큐 파티로 마무리됐다. 

캠프 이틀 차에는 수원에 소재한 보훈공단 보훈재활체육센터로 이동해 장애인 스포츠인 론볼(Lawn Bowling)을 체험하는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초·중학생이 있는 국가유공자 가족 총 70명을 대상으로 시행된 이번 행사는 농식품부의 축산발전기금 지원을 통해 개최될 수 있었다.

행사를 공동 개최한 한국마사회의 방세권 부회장은 ”국가를 위해 헌신한 영웅들, 그리고 고귀한 희생을 함께해주신 그 가족에게 감사함을 전하고자 마련된 이번 행사를 통해 참여자들께서 자부심을 느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마사회는 이밖에도 거시적으로 말산업 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유소년 대상 말산업 이벤트를 확대 시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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