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나눔 0700’ 프로그램 통해 소외계층에 2년 연속 기부
이 회장 “소외 이웃들 희망 잃지 않고 살아가는데 도움 되길”
공공뉴스=정진영 기자 국내외를 막론하고 도움이 필요한 곳곳에 손길을 내밀려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고 있는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연말연시 이웃사랑 성금으로 10억원을 쾌척했다.
21일 부영그룹에 따르면, 이 회장은 지난 20일 부영그룹 사옥에서 김유열 EBS 사장, 남선숙 방송제작 본부장 등을 만나 10억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기부금은 전액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어려운 이웃에게 전해진다.
이 회장은 “‘나눔 0700’ 프로그램 취지에 깊이 공감한다”며 “우리 사회의 소외된 이웃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살아가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지난해에도 10억원을 기부한 바 있다. 올해까지 2년 연속 누적 기부액만 20억원이다.
김 사장은 “‘나눔 0700’ 프로그램은 그동안 한 통화에 3000원씩 시청자 후원금을 모금해 사례자들에게 전달해왔다”며 “부영그룹의 기부를 통해 모금 방송 프로그램 중 가장 많은 후원금을 전달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연말 추위에 맞서야 하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부영그룹의 따뜻한 마음이 전해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부영그룹의 후원으로 프로그램 사례자들은 위기의 순간을 극복할 수 있었다. 컨테이너에서 할아버지, 할머니와 살던 아이들이 안전한 새 집으로 이사 갈 수 있었고, 병원비가 없어 그동안 다리 수술을 받지 못한 아이에게 수술비를 지원할 수 있게 됐다.
‘나눔 0700’ 프로그램은 장애인, 난치성 환우, 소년소녀가장, 다문화가정, 조손가정 등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따뜻한 사랑을 전하는 프로그램이다. 2010년 9월 첫 방송 이래 지금까지 1328명에게 후원금이 전달됐다.
이번 후원금 이외에도 그동안 부영그룹은 교육·문화시설 기증, 장학사업, 재난구호, 역사 알리기 등 국내외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ESG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부영그룹이 지금까지 사회에 기부한 금액은 1조1000억원이 넘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