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평가·확장성·성장성·결합성·고급화 요약
관심과 친밀도 높여..‘마음에 닿은 해’ 평가

공공뉴스=김민성 기자 보람상조가 올 한 해 상조업계 활동상을 ‘R.E.A.C.H’(리치)로 요약했다.

올 초 세계 경제가 고물가·고금리·고환율 등 복합적 경제 위기에 노출된 가운데 각 산업 분야는 저마다 생존과 성장을 위해 돌파구를 모색했다.

장례서비스가 주축이 된 시대(1.0)와 다양한 결합상품을 선보인 시대(2.0)를 넘어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신사업 진출을 통해 상조3.0의 시대를 맞이하고 있는 상황 속 상조업계 역시 새롭게 주목을 받으며 분주한 한 해를 보냈다.

보람상조가 올해 상조업계 활동상을 ’R.E.A.C.H’(리치)로 요약하고, 한 해를 결산했다.<사진제공=보람그룹>
보람상조가 올해 상조업계 활동상을 ’R.E.A.C.H’(리치)로 요약하고, 한 해를 결산했다.<사진제공=보람그룹>

28일 보람상조에 따르면, ‘REACH’의 앞 글자는 ▲상조의 재평가(Re-evaluation) ▲상조의 확장성(Expansion) ▲상조의 성장성(Acceleration) ▲상조의 결합성(Collaboration) ▲상조의 고급화(High-end)를 나타낸다. 

보람그룹은 2023년을 상조업에 대한 관심과 친밀도를 높인 한 해로 규정하고, 다양한 공중의 ‘마음에 닿은(Reach) 한 해’로 평가했다.

‘상조의 재평가’(R)는 90년대 본격 태동한 정통 상조기업들이 장례서비스를 근간으로 했다면, 2020년대로 넘어오면서 우리 생활 전반이 대상이 되는 토털 라이프케어 서비스 기업으로 재평가받은 것을 의미한다.

보람상조는 “2023년은 최근 어느 해보다도 상조업계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진 한 해”라고 말했다.  

‘상조의 확장성’(E)도 눈에 띄는 한 해였다. 상조업계는 기존의 서비스를 넘어 신사업을 장착하고 토털 라이프케어 서비스에 대한 범위를 넓혔다. 다양한 결합상품 및 서비스 분야에서 보람상조를 필두로 업계는 반려동물, 생체보석, 바이오, 웨딩컨벤션 등의 신사업에 출사표를 던지며 상조의 확장성을 보여줬다.

이를 통해 상조는 이미 장례를 위한 전유물로서의 이미지를 탈피했다.

또한 선수금 연간 8조원, 800만 가입자 규모로 증가한 ‘상조의 성장성’(A) 역시 눈길을 끈다. 보험업계가 상조업 진출을 타진할 정도로 관련 시장 성장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으로 상조업계가 주목받고 있다. 

올해는 전년 대비 평균 10% 이상의 성장률(선수금·가입자)을 구가할 정도로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기록했다. 상조시장은 2018년부터 2022년까지 5개년 동안 연평균 약 10% 이상의 지속적인 성장세를 시현하고 있다.

내년에는 약 10조원 시장에 육박할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고, 또 고객의 누적 부금을 의미하는 선수금 1조 클럽에 상위업체 4개가 포진할 정도로 시장의 규모는 커지고 있다. 

상조산업은 2018년을 기점으로 자본금이 3억에서 15억으로 상향 조치된 이후 수백개에 달하던 업체가 올해 기준 약 70여개로 줄어들어 무분별한 난립이 아닌 내용면으로 높은 수준의 안정세에 접어들었다는 평가다. 

또한 상조업계는 다양한 결합 상품 및 서비스를 출시했다. 웨딩은 물론 가전, 여행, 크루즈, 어학 등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과 관련된 결합상품 등을 속속 선보이며 ‘상조의 결합성’(C)을 보여줬다. 

최근에는 상조업계가 반려동물 서비스와 관련해 펫 관련기업들과 제휴 형태로도 업무를 추진하는 것을 보더라도 이종산업간의 제휴로 결합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상조의 고급화’(H)를 위해 국내 상조 선도기업 보람상조는 가격정찰제를 업계 최초로 도입하고 VIP를 위한 장의리무진 서비스를 최초로 제공하고 있다. 특히 링컨, 벤츠를 거쳐 업계 최초로 캐딜락 에스컬레이드를 본토 미국에서 개조해 국내로 들여와 장의 의전차량 고급화의 선두주자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뿐만 아니라 보람상조를 필두로 업계는 직영 장례식장의 고급화에 힘쓰고 있다. 대표적으로 전국에 10여개의 장례식장을 보유하고 있는 보람상조는 최근 직영장례식장인 ‘보람의정부장례식장’ 내부시설을 대대적으로 리모델링해 기존의 차갑고 무거운 이미지를 탈피했다.

이외에도 조선 왕조의 장례문화를 계승한 왕실궁중대렴 등을 업계 최초로 선보여 보람상조만의 고품격 철학이 묻어나 있는 서비스들을 제공하고 있다. 이처럼 보람상조를 위시해 업계의 시설 및 서비스 프리미엄화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보람그룹 관계자는 “보람그룹은 상조 10조 시장을 맞아 역사란 무엇인가라는 명제 위에서 현재와 과거의 끊임없는 대화를 통해 미래를 전망하고 비전을 지속적으로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보람상조는 올 초 2023년 상조업계 트렌드로 ‘STORM’의 앞 글자를 따 ▲Single-person households increasing(1인 가구의 증가) ▲Talk to consumer(SNS를 통한 고객 소통 강화) ▲Online memorial space(온라인 추모 증가) ▲Reward payment(온라인몰 리워드 프로그램 강화) ▲Memorial jewllery(추모품의 다양화)를 제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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