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규 호반그룹 회장·송종민 대한전선 부회장 각 1만주 매입
유상증자 전량 참여 예정..“해저케이블 등 신사업 성공 자신감”

대한전선 당진공장 전경. <사진제공=대한전선>
대한전선 당진공장 전경. <사진제공=대한전선>

공공뉴스=김민성 기자 호반그룹 주요 경영진이 대한전선 주식을 잇따라 매입하며 책임경영 의지를 드러냈다.

24일 대한전선에 따르면, 김선규 호반그룹 회장이 대한전선 주식 1만주를 매입했다고 전날(23일) 공시했다.

대한전선의 성장 가능성에 대한 확신과 함께 호반그룹 최고 경영자로서 책임경영의 의지를 표명했다는 설명이다.

앞서 지난해 12월에는 송종민 대한전선 대표이사(부회장)가 자사주 1만주를 매입한 바 있다.

이들은 이번 주식 매입을 통해 현재 진행 중인 유상증자에도 전량 참여할 방침이다. 대한전선은 신성장 동력인 해저케이블 사업 투자 및 미국 등 해외 생산 설비 확보를 위해 528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하고 있다.

대한전선의 최대주주인 호반산업은 지난 10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배정 주식의 초과 청약 최대 한도인 120% 청약을 확정했다.

송 부회장은 “경영진의 주식 매입과 유상증자 참여는 해저케이블 등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신사업의 성공에 대한 강한 자신감과 기업 가치를 높이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책임 있는 경영을 통해 회사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신사업을 적극적으로 확장해 기업 가치와 주주가치를 지속적으로 높여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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