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총선 대비 전국 278개 경찰관서에 상황실 운영
24시간 대응 체제..선거 관련 각종 불법행위 집중 단속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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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뉴스=김수연 기자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가 오는 4월 치러지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대비해 ‘선거사범 수사상황실’을 가동하고 각종 선거범죄를 집중 단속한다. 

국수본은 7일부터 전국 278개 경찰관서에 선거사범 수사상황실을 설치, 운영한다고 밝혔다. 

국회의원선거가 두 달여 앞으로 다가온 만큼 선거사범 수사상황실을 중심으로 24시간 대응 체제를 갖춰 범죄 첩보 수집을 강화하고 선거 관련 각종 불법행위에 빈틈없이 대비한다는 방침이다. 

설 명절을 앞두고 명절 선물을 빙자한 금품수수나 명절 인사 명목의 사전선거운동, 누리소통망(SNS)상 흑색선전 등 허위사실유포 행위를 면밀하게 살핀다. 

또한 후보자 등록 전까지는 불법 권리당원 모집을 비롯한 당내경선 관련 불법행위에 대해서도 중점 단속할 예정이다.

아울러 지난주 밝힌 ‘선거 안전 확보 방안’과 연계해 후보자 등록 이후 선거운동 기간에 폭행·협박 등으로 선거유세를 방해하는 행위가 발생한 경우 강도 높게 수사할 계획이다.

사회 각계의 우려가 큰 ‘딥페이크 영상 등 이용 선거운동’에 대해서도 선거일 전 90일부터 선거일까지 전면 금지되는 것으로 ‘공직선거법’이 개정된 만큼 전문 수사역량을 갖춘 시도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서 직접 수사할 것이다.

우종수 국수본부장은 “그동안 경찰은 선거사범 수사를 위한 역량을 꾸준히 쌓아왔고 선관위·검찰 등 관계기관과 신속한 대응을 위한 공조체계를 갖춰왔다”며 “공정한 선거를 지향점으로해 각종 선거범죄에 신속하고 엄정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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