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996개 기관 채용 규모 전년比 6% 증가
신규 7448명, 청년체험인턴 1317명 채용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서울교통공사 등 996개 지방공공기관에서 올해 8700여명을 신규채용한다. 

13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올해 지방공공기관(996개) 신규채용 예정 규모는 전년 대비 6%(491명) 증가한 총 8765명이다. 

일반 정규직 5759명, 무기계약직 1689명, 청년 체험형 인턴 1317명 등이다.  

지역별로 경기 1810명, 서울 1650명, 인천 612명, 부산 539명, 경남 475명, 광주 434명 등 순이다. 

새정부 출범 이후 지방공공기관 혁신 차원에서 추진 중인 기관간 통·폐합과 국내·외 어려운 경제 여건과 경영 악화 등의 상황에서도 159개 지방공기업은 지난해 대비 8.6% 증가한 5039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일반 정규직 및 무기계약직 3722명, 청년 체험 인턴 1317명이다.

또한 837개 지방출자·출연기관은 1년 전보다 2.5% 증가한 3726명을 채용한다.

정규직 채용 규모를 보면 서울교통공사 344명, 서울의료원 247명, 경기도의료원 195명, 세종도시교통공사 146명, 아산시시설관리공단 48명 등이다. 

청년 체험형 인턴은 전년 대비 4.2% 증가한 1317명을 채용해 청년의 일자리 탐색지원, 실무능력 등 취업능력 향상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청년 체험형 인턴의 주요 지방공공기관별 채용 규모는 서울교통공사 160명, 광주광역시관광공사 53명, 경기주택도시공사 30명 등이다.

2024년도 지방공공기관 채용계획. &lt;자료=행정안전부&gt;
2024년도 지방공공기관 채용 계획. <자료=행정안전부>

고졸 청년들의 졸업 후 빠른 사회 진출을 지원할 수 있도록 고졸인재 190명도 새로 뽑는다.

고졸인재 채용의 주요 공공기관별 채용 규모는 서울교통공사 50명, 아산시시설관리공단 17명 등이다.

지난해에는 지방공공기관에서 당초 신규채용 계획(8274명) 대비 39.4% 증가한 1만1535명을 채용해 일자리 창출을 통한 고용 확대에 일익을 담당했다.

특히 지방출자·출연기관은 당초 계획(3636명) 대비 53.6% 증가한 5585명을, 지방공기업은 청년체험인턴을 당초 계획(1264명) 대비 8.9% 증가한 1377명을 채용한 바 있다.

행안부에서는 지방공공기관의 채용 확대를 위해 지방공공기관 경영평가 시 채용 관련 가점 부여 검토, 채용실적 우수기관 표창 등 인센티브 강화와 함께 분기별 채용실적 점검 등을 통해 이행을 적극 독려할 계획이다.

지방공공기관별 채용시기, 채용인원 등 자세한 채용계획은 ‘지방공공기관 경영정보 통합공시(클린아이)’와 지방공공기관별 홈페이지 채용정보 등에 공지될 예정이다.

최병관 지방재정경제실장은 “어려운 경제 여건에서도 지역 내 청년 취업 등을 위해 지방공공기관이 더 적극적으로 인력을 채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유인방안을 강구하고 채용실적을 지속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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