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관위, 서울·광주·제주 등 지역 대상자 확정
석동현 전 사무처장, 송파갑 공천에서 컷오프
이승환·이원모 등 대통령실 출신들도 배제돼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서울, 광주, 제주 등 첫째날 면접을 본 지역구에 대한 단수공천 대상자를 확정했다.

4선의 권영세 국민의힘 의원(서울 용산), 나경원 전 의원(서울 동작을 당협위원장) 등이 이번 단수공천 확정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윤석열 대통령의 ‘40년 지기’로 알려진 석동현 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은 송파갑 공천에서 배제됐다. 다수의 대통령실 출신 인사들도 단수추천 대상에서 제외됐다.

정영환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왼쪽)이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공천관리위원회 제6차 회의 결과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정영환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왼쪽)이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공천관리위원회 제6차 회의 결과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정영환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은 14일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제6차 공관위 회의 이후 권 의원 및 나 전 의원 등 25명을 단수공천 하겠다고 발표했다. 

서울의 경우 단수공천 지역은 총 19곳이다. ▲권영세 의원(용산구) ▲김병민 전 최고위원(광진구갑) ▲오신환 전 의원(광진구을) ▲김경진 전 의원(동대문구을) ▲전상범 전 의정부지지방법원 부장판사(강북구갑) ▲김재섭 전 비대위원(도봉구갑) ▲김선동 전 의원(도봉구을) ▲이용호 의원(서대문구갑) ▲구상찬 전 의원(강서구갑) ▲김일호 전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전문위원(강서구병) ▲호준석 전 YTN 앵커(구로구갑) ▲태영호 의원(구로구을) ▲장진영 전 서울시당 대변인(동작구갑) ▲나경원 전 의원(동작구을) ▲유종필 전 관악구청장(관악구갑) ▲조은희 의원(서초구갑) ▲박정훈 전 TV조선 앵커(송파구갑) ▲배현진 의원(송파구을) ▲이재영 전 의원(강동구을) 등이 단수 후보자로 의결됐다.

윤 대통령의 ‘40년 지기 친구’로 잘 알려진 석 전 처장은 컷오프(공천 배제)됐다. 공관위는 석 전 처장이 공천을 신청한 서울 송파갑에는 박정훈 전 TV조선 앵커를 단수 추천하기로 결정했다.

아울러 광주 지역의 경우 단수 공천자는 총 5명이다. ▲강현구 전 대한건축사협회 광주광역시건축사회장(동구남구갑) ▲박은식 비대위원(동구남구을) ▲하헌식 서구을 당협위원장(서구갑) ▲김정현 광주광역시당 위원장(광산구갑) ▲안태욱 TBN 광주교통방송사장(광산구을) 등 5명이 단수공천 확정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제주 지역에서는 김승욱 제주시을 당협위원장(제주시을)이 단수 공천을 받게 됐다.

공관위는 국회의원 및 원외당협위원장의 경우 경쟁력(40점), 도덕성(15점), 당 기여도(15점), 당무감사(20점), 면접점수(10점)를 포함해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비(非)당협위원장의 경우 경쟁력(40점), 도덕성(15점), 당 및 사회 기여도(35점), 면접(10점) 점수를 합산해 평가했다.

한편, 서울 중랑을에 도전한 이승환 전 대통령실 행정관 및 강남을에 출사표를 낸 이원모 전 대통령실 인사비서관 등 대통령실 출신 인사들은 단수공천 대상에서 배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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