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일부지역 14명, 인천 5명, 전북 6명
성남 분당갑에 안철수..수원정엔 이수정
김은혜 전 대통령실 홍보수석 이름 빠져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2차 단수추천 후보자 25인의 명단을 발표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에는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성남 분당갑에는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각각 단수공천됐다.

22대 총선 관련 거대 양당의 일부 공천 결과가 발표되며 대진표가 윤곽을 드러내는 등 총천 시계가 급박하게 돌아가고 있다.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지난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인천 계양구을 공천 면접을 마친 후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지난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인천 계양구을 공천 면접을 마친 후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정영환 국민의힘 공관위원장은 15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경기 일부 지역·인천·전북 지역에 공천을 신청해 전날(14일) 면접을 본 이들 중 25명을 경선 없이 후보자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경기에서 14명, 인천에서 5명, 전북에서 6명이 단수추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우선 경기 지역에서는 ▲김현준 전 국세청장(수원갑) ▲방문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수원병) ▲이수정 경기대 범죄교정심리학과 교수(수원정) ▲장영하 전 성남지법 판사(성남 수정) ▲윤용근 국민의힘 정책위 국토교통위원회 자문위원(성남 중원) ▲안철수 의원(성남 분당갑) ▲전희경 전 대통령실 정무1비서관(의정부갑) ▲최돈익 전 국민의힘 안양시만안구 당협위원장(안양 만안) ▲임재훈 전 대통령직속 국민통합위원회 위원(안양 동안갑) ▲전동석 전 경기도의회 의원(광명을) ▲김종혁 전 중앙일보 편집국장(고양병) ▲최기식 전 국민의힘 의왕과천시 당협위원장(의왕·과천) ▲곽관용 남양주시을 당협위원장(남양주을) ▲조광한 전 남양주시장(남양주 병) 등 14명이 단수공천됐다.

인천에서는 ▲배준영 의원(중구·강화·옹진) ▲심재돈 전 국민의힘 동구·미주홀갑 당협위원장(동구·미추홀갑) ▲윤상현 의원(동구·미추홀을) ▲정승연 전 연수구갑 당협위원장(연수갑)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계양을) 등이 이름을 올렸다.

또한 전북에서는 ▲정운천 의원(전주을) ▲양정무 대통령직속 국민통합위 전북협의회 회장(전주갑) ▲김민서 전 익산시의회 시의원(익산갑) ▲문용희 전 전주 현대자동차 노조지부장(익산을) ▲최용운 전 인천펜싱협회 부회장(정읍 고창) ▲강병무 전 남원축산업협동조합장(남원임실순창) 등 6명이 단수공천을 받았다. 

반면 성남 분당을 출마를 선언한 김은혜 전 대통령실 홍보수석과 경기 안산상록갑의 장성민 전 대통령실 미래전략기획관은 이번 명단에서 빠졌다.

한편, 공관위는 청년 인재영입으로 오인되고 있는 공천 신청자 1인에 대한 공천 원천 배제를 의결했다.

이와 관련해 정 공관위원장은 “해당 공천 신청자의 경우,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행위가 언론에 다수 보도됐다”며 “허위경력을 기재한 명함을 배포하는 등 공직 후보자로서의 품격을 훼손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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