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개 선거구 단수 추천, 17개 선거구 경선 발표
마포갑 신지호 vs 조정훈..종로 최재형 단수추천
253개 선거구 중 164곳 심사..현역 컷오프 뇌관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13개 선거구 단수 추천, 17개 선거구 경선, 1개 선거구 우선 추천 지역을 발표했다.

관심을 끌었던 서울 중·성동을 지역구에서는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과 이혜훈 전 의원, 이영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경선을 벌이게 됐다. 또, 서울 마포갑에서는 신지호 전 의원과 조정훈 국민의힘 의원이 맞붙게 됐다.

국민의힘 공천 심사가 반환점을 돈 가운데 향후 이뤄질 현역의원 컷오프(공천배제) 결과가 당내 갈등의 뇌관이 될 거란 전망이 나온다.  

(왼쪽부터) 서울 중구 성동을에 지원한 이영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이혜훈 전 의원,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공천면접심사를 받기위해 대기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왼쪽부터) 서울 중구 성동을에 지원한 이영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이혜훈 전 의원,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공천면접심사를 받기위해 대기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정영환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은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제10차 회의 이후 일부 보류 지역에 대한 추가 결정을 발표했다.

우선 국민의힘은 서울 3곳, 부산 3곳, 경기 4곳, 전남 2곳, 경남 1곳을 단수 추천 후보자로 추가 결정했다. 

우선 서울에서 ‘정치 1번지’로 불리는 종로구에는 현역인 최재형 의원을 단수 공천하기로 결정했다. 또 중구·성동구갑에서는 윤희숙 전 의원을, 관악을에는 이성심 전 관악구의회 의장을 단수 추천했다.

부산에서는 ▲정성국 전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회장(부산진갑) ▲박수영 의원(남구갑) ▲김대식 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이 단수 공천을 받았다.

경기에서는 ▲김성원 의원(동두천연천) ▲장성민 전 대통령실 미래전략기획관(안산상록갑) ▲김명연 전 의원(안산단원갑) ▲함경우 전 당협위원장(광주갑)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전남에는 김형석 전 통일부 차관(순천광양곡성구례갑)과 이정현 전 의원(순천광양곡성구례을)을, 경남에는 강기윤 의원(창원성산)을 단수 공천했다.

공관위는 추가 경선 선거구 17곳도 발표했다. 이 중 유력 후보들이 맞붙을 서울 중·성동을, 마포갑 등에 이목이 쏠린다.

우선 서울에서는 ▲중·성동을(이영·이혜훈·하태경)  ▲은평갑(남기정·오진영·홍인정) ▲마포갑(신지호·조정훈) 등이 경선을 치른다.

경기에서는 ▲성남 분당을(김민수·김은혜) ▲안양 동안을(심재철·윤기찬), ▲파주을(전정일·조병국·한길룡) ▲김포갑(김보현·박진호) ▲구리(나태근·전지현) 등이 경선 선거구로 분류됐다.

또한 ▲부산 중·영도(박성근·조승환) ▲인천 연수을(김기흥·김진용·민현주) ▲울산 남을(김기현·박맹우) ▲울산 북(박대동·정치락) ▲강원 동해·태백·삼척·정선(이철규·장승호) ▲충남 천안을(이정만·정황근) ▲충남 천안병(신진영·이창수) ▲충남 논산·계룡·금산(김장수·박성규) ▲경북 김천(김오진·송언석) 등에서도 경선이 진행된다.

7선을 노리고 충남 논산·계룡·금산에 공천을 신청했던 이인제 전 의원은 컷오프됐다.

아울러 공관위는 서울 은평을에 장성호 전 건국대 행정대학원장을 우선 추천(전략공천) 했다.

한편, 국민의힘은 이날 발표로 253개 선거구 중 164곳에 대한 심사를 마무리했다. 단수공천 지역은 99곳, 경선지역은 61곳, 우선추천은 4곳이다.

저작권자 © 공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