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의원 만장일치로 9대 회장으로 추대돼
87년 비봉가요제서 대상..대표곡 ‘섬진강’
“봉사기회 준 예총 회원께 진심으로 감사”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나광진(본명 김광진) 광양예총 회장이 재선에 성공했다.
나 회장은 당선 소감을 통해 광양예총 회원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회원 일자리 창출, 원로예술인 추대, 예술 꿈나무 육성 등 지역 문화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29일 한국예총 광양지회에 따르면, 지난 26일 광양예총 사무국에서 개최된 ‘2024년 광양예총 정기총회 및 제9대 임원선거’에서 나광진 현 회장은 대의원 만장일치로 9대 회장으로 추대됐다.
나 회장은 선거 직후 당선 소감을 통해 감사를 전하는 동시에 예총 회원들의 권익보호 및 광양시가 문화예술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나 회장은 “제가 다시 한 번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봉사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신 광양예총 회원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보내주신 격려와 성원에 힘입어 더욱 더 예총 회원들의 권익보호와 광양시가 문화예술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그러면서 “시민들께 새로운 동력을 찾을 수 있는 문화예술 활동으로 지역사회 활력을 불어넣는 단체로 이끌겠다”며 “회원 일자리 창출, 원로예술인 추대, 예술 꿈나무 육성 등 지역 문화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나 회장은 1987년 비봉가요제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본격적으로 가수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1993년 전국노래자랑 연말 결선 우수상과 2010년 제18회 대한민국문화인연예대상 신인가수상, 2011년 모범 가수상, 2017년 자랑스런 대한민국 문화예술 대상을 수상했다.
나 회장은 지역을 대표하는 가수로 입지를 탄탄히 다지며 전국 곳곳에서 공연을 통해 광양시를 홍보해왔다.
또한 2014년부터 사랑나눔효콘서트를 펼치면서 재능기부를 통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나 회장의 대표곡으로는 ‘사랑합니다’ ‘섬진강’이 있다. 특히 2016년에 발표한 ‘섬진강’은 고향인 광양에 대한 애정이 고스란히 담겨있어 현재까지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나 회장은 지난해 10월 데뷔 30주년을 맞아 기념 음반 및 뮤직비디오를 발표하기도 했다.
기념 음반에는 1993년 KBS 전국노래자랑 연말결선대회 출연 인연으로 ‘절친’이 된 가수 박상철이 만들어 선물한 신곡 ▲신세대(박상철 작사·작곡) ▲인생길(박진복 작사·박상철 작곡)을 포함한 12곡이 수록됐다.
한편, 사단법인 광양예총은 국악·문인·미술·사진·연극·음악 등 6개 지부가 활동하고 있으며 지역 예술 창작활동에 전념하는 예술인들이 광양의 문화 예술발전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