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 공급 후 재계약..2028년까지 지속

GC녹십자엠에스는 한국법인 박스터 신장사업부와 혈액투석액 (Hemo Dialysis Solution) 장기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사공영희 GC녹십자엠에스  대표와 임광혁 박스터  대표 . <사진제공=GC녹십자엠에스>
GC녹십자엠에스는 한국법인 박스터 신장사업부와 혈액투석액 (Hemo Dialysis Solution) 장기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사공영희 GC녹십자엠에스 대표와 임광혁 박스터 대표 . <사진제공=GC녹십자엠에스>

공공뉴스=김민성 기자 진단시약 및 혈액백 전문기업 GC녹십자엠에스가 글로벌기업 박스터에 혈액투석액을 공급을 지속한다.  

GC녹십자엠에스는 박스터 한국법인 박스터 신장사업부와 혈액투석액 장기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공급계약 체결식에는 사공영희 GC녹십자엠에스 대표와 임광혁 박스터 신장사업부 대표를 비롯해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GC녹십자엠에스는 지난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박스터에 혈액투석액의 공급을 통해 5년간 공급했고 이번 계약을 통해 오는 2028년 말까지 향후 5년간 혈액투석액의 공급을 지속하기로 했다.

2019년 혈액투석액 신공장인 음성 제2공장을 완공한 GC녹십자엠에스는 국내 최대 규모의 혈액투석액 플랜트를 보유하고 있다. 이는 국내 혈액투석액 공급량의 절반 이상을 생산할 수 있는 수준이다. 

GC녹십자엠에스 관계자는 “국내 혈액투석액 시장은 인구 고령화로 인한 투석환자 증가 및 완치가 불가능한 기존환자의 수명연장에 기인해 매년 약 7% 수준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GC녹십자엠에스는 이 중 약 50%의 제조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GC녹십자엠에스는 올해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파우더형 혈액투석액을 개발 중이다. 음성 제2공장에 해당 생산라인 증설을 마쳤다.

현재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파우더형 혈액투석액은 기존 액상형 제품보다 부피가 작고 가벼워 운송에 용이하고 사용자 편의성이 우수하다. 이를 개발해 국내에 출시한 이후 글로벌 시장 진출도 계획 중이다.

저작권자 © 공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