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구 후보 35명 확정..서울 9명·경기 13명 등
영등포갑 허은아·용인갑 양향자·강동갑 김기수
9일 2차 면접 결과 발표..다음주 비례대표 면접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이준석 대표가 이끄는 개혁신당이 4·10 총선에서 지역구에 나갈 후보 35명의 공천을 확정했다.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조응천 의원은 자신의 현 지역구인 경기 남양주갑에서 공천을 받았다. 정의당을 탈당한 류호정 전 의원은 경기 분당갑 공천이 확정됐다.

총선이 33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개혁신당 후보들이 거대 양당의 틈새를 파고들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왼쪽부터) 조응천 개혁신당 최고위원, 류호정 전 의원. <사진=뉴시스>
(왼쪽부터) 조응천 개혁신당 최고위원, 류호정 전 의원. <사진=뉴시스>

개혁신당 공천관리위원회는 8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1차 공천 명단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김종인 개혁신당 공관위원장은 “108명이 공천을 신청했고 어제 41명의 면접을 진행했다”며 “5명은 배제하고, 1명은 용인 지역 재배치를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공관위는 서울 9명, 경기 13명, 인천 3명, 대전 1명, 대구 1명, 강원 2명, 충북 2명, 충남 1명, 전북 1명, 경남 2명의 후보를 공천했다.

우선 서울에서는 ▲영등포갑에 허은아 수석대변인 ▲강동갑에 김기수 개혁신당 정책위부의장 ▲마포갑에 김기정 마포구의회 고문 변호사가 공천됐다.

또한 ▲서대문갑에 이경선 전 서대문구의원 ▲서초을에 이종운 전 대한주택공사 직원 ▲강동을에 정승우 전주대학교 객원교수 ▲양천을에 정별진 전 민주평통자문위원 ▲송파갑에 송재열 송재열교육개혁연구소장 ▲동작을에 한승민 전 한나라당 동대문갑 지구당위원장의 공천이 결정됐다.  

수도권의 경우 ▲용인갑에 양향자 원내대표 ▲남양주갑에 조응천 의원 ▲인천 부평갑에 문병호 전 의원 ▲성남분당갑에 류호정 전 의원이 공천장을 받았다.

이어 ▲경기 구리에 김구영 전 국민의힘 경기도당 수석대변인 ▲의정부갑에 천강정 전 국민의힘 경기도당 의료정책위원장 ▲남양주을에 안만규 전 국민의힘 경기도당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장 등의 공천이 확정됐다.

개혁신당 공관위는 오는 9일 2차 면접을 본 지역구 후보자들의 공천 결과를 발표하고, 다음 주 중 비례대표 신청자 면접을 진행한다. 

저작권자 © 공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