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 제11기 정기 주총 개최..김 대표 재선임
“신규 모달리티, 포트폴리오 확보로 성장 기반 마련”
홀딩스 최희남·바이오 박완갑 신임 대표 각각 선임

공공뉴스=이민경 기자 김영주 종근당 대표가 성장의 지속가능성 확보를 위해 신규 모달리티 창출과 포트폴리오 강화 등 경쟁력을 강조했다. 

종근당은 지난 28일 서울 충정로 종근당 본사에서 제11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8일 서울 충정로 종근당 본사에서 열린 종근당 제11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김영주 대표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종근당>
지난 28일 서울 충정로 종근당 본사에서 열린 종근당 제11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김영주 대표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종근당>

이날 주총에서는 2023년도 연결기준 매출액 1조6694억원, 영업이익 2466억원의 실적을 달성했다고 보고했으며, 액면가 대비 44%인 주당 1100원을 현금배당 하기로 했다. 

종근당은 김 대표를 재선임하고, 이동하 종근당 기획팀장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김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종근당은 지난해 고금리, 고물가, 가계부채, 부실 PF 등 어려운 경영 환경에도 불구하고 주력 제품의 견고한 성장과 혁신신약 후보물질 ‘CKD-510’의 역대 최대 규모 기술수출 등 지속적인 성장을 이뤄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세포·유전자치료제, 항체치료제, ADC 항암제 등 신규 모달리티를 창출해 나가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더불어 개량신약, 일반의약품, 디지털 메디신, 라이선스 품목 등 경쟁력 있는 제품 포트폴리오 확보를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종근당홀딩스도 이날 제69기 정기 주총을 열고 2023년도 연결기준 매출액 8798억원의 실적을 보고했다. 또 액면가 대비 56%인 주당 1400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하기로 의결했다. 

종근당홀딩스는 이후 열린 이사회에서 최희남 대표를 선임했다. 

최 신임 대표는 한양대학교 경제학 학·석사를 취득하고 미국 피츠버그 대학교에서 경제학 박사를 취득했다. 

2016년 국제통화기금(IMF) 상임이사를 거쳐 2018년 한국투자공사(KIC) 사장을 역임했다. 2022년부터 현재까지 SC제일은행 이사회 의장과 미국의 경제 싱크탱크인 밀컨 연구소(Milken Institute)의 글로벌 펠로(Global Fellow)를 맡고 있는 경제 전문가다.

종근당바이오도 같은날 별도로 정기 주총과 이사회를 열고 박완갑 대표를 선임했다.

박 신임 대표는 한양대학교에서 화학 학사와 무기화학 석사를 취득했다. 2010년 경보제약에 입사해 14년간 해외영업 및 구매 담당을 거쳐 2022년부터 원료의약품(API) 영업본부장을 맡아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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