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이태원 참사 언급..치유·회복 지원
鄭 “윤석열 정부 출범 진심으로 감사”

[공공뉴스=정혜경 기자] 2023년을 이틀 앞둔 가운데 정치권에서는 신년 인사가 이어졌다.

문재인 전 대통령은 이태원 참사를 언급하며 새해가 치유와 회복의 한 해가 되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계묘년을 ‘국민 기를 살리고 대한민국이 성장하는 해’로 만들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왼쪽부터) 문재인 전 대통령,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사진=뉴시스, 더불어민주당 제공>
(왼쪽부터) 문재인 전 대통령,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사진=뉴시스, 더불어민주당 제공>

문 전 대통령은 30일 자신의 SNS에 연하장을 올려 신년 인사와 함께 이태원 참사에 대한 안타까움을 전했다. 

문 전 대통령은 “유난히 추운 겨울”이라며 “치유되지 않은 이태원 참사의 아픔과 책임지지 않고 보듬어 주지 못하는 못난 모습들이 마음까지 춥게 한다”고 전했다.

이어 “경제는 어렵고, 민생은 고단하고, 안보는 불안하다. 새해 전망은 더욱 어둡다”며 “서로 등을 기대고 온기를 나눠야할 때”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새해를 맞이하며 부디 치유와 회복의 한 해가 되길 기원한다”며 “이웃의 아픔에 공감하고 배려하며 연대하는 따뜻한 사회가 되길 소망한다”고 부연했다.

정 위원장은 같은날 신년 인사를 통해 정권 교체에 대한 사의와 함께 향후 다짐을 전했다.

정 위원장은 “국민 여러분께서 ‘공정과 정의’를 바로 세워달라고 크나큰 성원으로 윤석열 정부를 출범시켜주셨다”며 “국민 여러분의 위대한 선택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비대위는 당 내부의 혼란스러운 상황속에서 어렵게 출범했다. 민생과 경제를 최우선 순위에 두고 달려왔지만, 국민의 기대치에는 못미친 것 같아 아쉬움이 남는다”며 “새해에는 ‘믿고 맡겨주니 정말 잘한다’고 말씀하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는 계묘년을 ‘국민 기를 살리고 대한민국이 성장하는 해’로 만들겠다”며 “철저한 준비로 위기를 극복하고, 민생이 도약하는 한 해가 되도록 만들겠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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