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뉴스=김소영 기자 # 2021년도에 주식이랑 코인투자 열풍이 엄청났죠. 당시 제 친구들 중에서 투자 안 하는 애들이 없었으니까요. 그 때의 제게 주식과 코인은 뭐랄까, 마지막 동앗줄같은 느낌이었어요. 고생해서 대학 졸업했는데 취업은 힘들고, 막상 회사 들어가니까 월급은 적고, 부모 잘 만난 애들은 부모님한테 부동산 받고 가만히 있어도 집값 오르고, 인스타그램 보면 나 빼고 다들 해외여행 가고 오마카세 먹고. 이런 상황에서 ‘누가 주식투자를 했는데 몇 천씩 벌었다’는 이야기에 혹하지 않을 수 있었겠어요? 가만히 있으면 뒤쳐질거 같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최근 이용자가 급증하고 있는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 등 중국 해외직구 플랫폼에서 판매하는 장신구에서 발암물질이 검출돼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8일 관세청 인천세관에 따르면 중국 해외직구 플랫폼에서 판매 중인 초저가 장신구 제품(귀걸이, 반지 등) 404점의 성분을 분석한 결과, 96점(24%)의 제품에서 국내 안전 기준치를 초과하는 카드뮴과 납 등 발암물질이 검출됐다.환경부는 금속 장신구 용도로 카드뮴 함량 0.1% 이상, 납 함량 0.06% 초과 함유한 혼합물의 사용을 금지하고 있다. 이들 장신구는 배송료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보건의료노조)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140분간 진행된 윤석열 대통령과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의 만남에 대해 혹평을 내놨다.보건의료노조는 해당 면담으로 진료 정상화의 물꼬가 트이길 기대했지만 아무 성과없이 끝났다고 비판하며, 정부와 의사단체들이 대화를 끊지 말고 이어가면서 실질적 해법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윤 대통령과 전공의 대표 간 만남에도 의정(醫政) 갈등이 해소될 기미를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환자들의 고통만 커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성과 없이 끝나..尹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지난해 하반기 국민 1인당 월평균 13통 이상의 불법스팸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이하 KISA)는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이용자 불법스팸 수신량 조사와 휴대전화 및 이메일로 수신된 스팸 신고·탐지 건에 대한 분석 결과를 담은 ‘2023 하반기 스팸 유통현황’을 5일 발표했다. 전국의 휴대전화·이메일 사용자 3000명(12세부터 69세)을 대상으로 1인당 불법스팸 수신량을 조사한 결과, 월 평균 수신량은 13.49통으로 지난해 상반기 대비 4.19통 증가했다.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진료현장을 떠난 전공의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과 만나 대화를 나눴다. 정부의 의대 증원 방침에 반발해 전공의들이 사직투쟁을 진행한 지 46일만이다.윤 대통령은 전공의들의 집단행동을 이끄는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장으로부터 현 의료체계의 문제점을 경청했다. 윤 대통령은 향후 의사 증원을 포함한 의료개혁과 관련해 의료계와 논의 시 전공의들의 입장을 존중한다는 방침이다.의정 갈등 장기화에 중증 질환 진료마저 차질을 빚는 등 환자와 의료진의 고통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이번 대화를 계기로 의료계와 정부 간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정부가 고유가에 편승한 악덕 주유소에 칼끝을 겨누고 있는 가운데 가짜석유 판매 등 불법 이력이 있는 주유소 27곳이 또다시 불법행위를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특별 점검 한 달 만이다. 4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달부터 가짜석유 판매 등 불법 석유유통 이력이 있는 1600여개 주유소를 대상으로 주말·야간 등 취약시간대 검사를 강화하고 암행 단속 차량 검사를 확대하는 ‘특별 기획검사’를 실시 중이며 현재까지 27개 주유소의 불법행위를 적발했다. 유형별로는 ▲가짜석유 4건 ▲품질부적합 1건 ▲수급보고 위반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본격적인 야외 나들이가 시작된 봄철을 맞아 유모차에 탄 아기가 떨어지는 등 관련 안전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해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과 한국소비자원은 4일 유모차에 대한 소비자 안전주의보를 발령했다.지난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최근 5년간 유모차 관련 위해접수 건수는 ▲2019년 267건 ▲2020년 152건 ▲2021년 258건 ▲2022년 242건 ▲2023년 287건 등으로 총 1206건으로 집계됐다. 연평균 241건 수준이며, 지난해에는 전년 대비 18.6%나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사전투표가 오는 5일부터 이틀간 전국에서 실시된다.투표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유권자는 별도 신고 없이 전국 3565개 사전투표소 어디서나 투표할 수 있다. 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유권자는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투표하러 갈 때는 본인의 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 등 관공서 또는 공공기관이 발행하고 생년월일과 사진이 첨부돼 본인임을 확인할 수 있는 신분증을 가지고 가야 한다.모바일 신분증의 경우 앱을 실행해 사진·성명·생년월일을 확인하며, 화면 캡처 등을 통해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최근 검찰이 압수수색 영장 외 전자정보를 폐기하지 않고 검찰 서버에 불법적으로 수집·관리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 가운데 시민단체가 검찰에 위법 행위를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참여연대와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진보네트워크센터 등은 3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검찰의 개인정보 수집 현황을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 단체는 “압수수색 피의자가 검찰이 압수한 전자정보만이 아니라 휴대폰, 노트북 등에 저장된 수사와 관련없는 다른 정보까지 복제해 보관한다는 사실에 항의하자, 검찰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방과 후 프로그램과 돌봄 교실을 합친 ‘늘봄학교’ 참여 학교 수가 100곳가량 늘어 전국 2840여곳으로 확대됐다.참여 학생도 1만4000여명 증가해 13만6000명이 됐다. 이는 현재 2838개 초등학교 1학년 학생의 74.3%에 달하는 수다. 아울러 시·도 교육청이 특색 있게 늘봄학교를 운영하면서 다양한 우수 사례도 생겨나고 있다.◆ 1학기 안에 전체 초교 48% 참여할 듯교육부는 2024학년도 늘봄학교 시행 한 달 동안 참여 학교와 학생, 프로그램 강사 등이 증가했다고 3일 밝혔다.정부는 당초 올해 3월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서울 동대문 ‘새빛시장’(일명 노란천막)에서 ’짝퉁 명품’을 판매하는 도소매업자들이 적발됐다. 특허청, 서울시, 서울중구청, 서울중부경찰서로 구성된 ‘새빛시장 위조상품 수사협의체’(이하 수사협의체)는 지난달 16일 서울 동대문 새빛시장에서 동시합동단속을 실시해 명품브랜드 위조상품 854점을 압수하고, 이를 판매한 A씨(62·여) 등 도소매업자 6명을 상표법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3일 밝혔다.새빛시장은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앞에 위치한 100여개의 노란천막이 오후 8시부터 다음날 오전 3시까지 운영되는 곳으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시중에 판매되는 합성수지·어린이제품서 안전기준을 초과한 환경 유해 물질이 검출됐다. 주방매트·짐볼·슬리퍼 등이 포함된 것으로 조사됐다.한국소비자원은 시중에 유통·판매 중인 합성수지 40개 제품을 조사한 결과 10개 제품에서 잔류성유기오염물질인 단쇄염화파라핀이 검출됐다고 2일 밝혔다. 이 중 5개 제품은 유럽연합 기준(1500mg/kg)을 초과하는 수준(chlth 4120~16만3000mg/kg)이었다.해당 제품은 ▲위즐러 북유럽 pvc 주방매트(플라워즈·2호) ▲제이힐 글로벌 프리미엄 짐볼(75cm) ▲거성디지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수사나 재판에 영향이 없다면 검찰이 형사 고소인에게 피의자신문조서 등 내부 문건을 제공해야 한다는 법원의 판단이 나왔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3부(부장판사 최수진)는 투자사기 피해자 A씨가 서울남부지검을 상대로 낸 정보공개 거부 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다. A씨는 지난 2019년 주식회사 B와 관련해 불법 투자자문으로 막대한 손실을 입었다고 호소하면서 다수 피해자들과 해당 회사 대표 등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혐의 등으로 서울중앙지검에 형사 고소했다.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역시 남희석이었다. 김신영의 갑작스런 하차로 크고작은 논란이 이어졌고, 이보다 34년간 굳건했던 (故) 송해의 자리로 들어간다는 건 사실상 남희석에게 아무리 잘해봤자 본전도 못찾을 부담스럽고 어려운 자리였음은 그 누구도 부정할 수 없었던 상황.하지만 남희석은 침착했다. 그동안의 경험과 노하우를 총집결 연륜이 묻어나는 편안함과 입담을 바탕으로 ‘전국노래자랑’ MC, 그 첫 시작은 우선 합격점을 받은 분위기다.남희석은 한때 유재석, 신동엽 등과 함께 지상파 방송 3사를 휩쓸던 최고의 MC였다. 하지만 갑작스런 건강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최근 3년 간 LPG 가스 폭발·화재로 인해 발생한 사상자가 126명에 달한 가운데 정부가 민·관 합동으로 ‘LPG 폭발·화재 재난원인조사반(이하 조사반)’을 구성하고 피해 방지 대책 마련에 나섰다.1일 행정안전부는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LPG 폭발·화재 사고를 대비해 민·관 합동으로 재난원인조사반을 발족한다고 밝혔다.한국가스안전공사에 따르면,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최근 3년간 발생한 가스 사고 총 249건 중 LPG로 인한 사고는 112건으로 전체 사고의 44.9%를 차지했다.또한 LPG 폭발·화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 올해는 유달리 추위가 오래가서 벚꽃도 늦게 피는 것 같네요. 낮에 햇빛이 내리쬐면 따뜻한데, 응달만 가면 쌀쌀하니 말이에요. 그래도 벚나무에서 조금씩 꽃봉오리가 올라오는 모습을 보니 봄은 봄인가봐요. 그래서 주말에 우리 바깥양반이랑 같이 여의도 윤중로 마실을 갔어요. 앉아서 쉴 수 있게 의자도 많이 갖다놓고, 아주 잘 해놨더라고요. 꽃구경도 좀 하고, 도시락통에 싸온 김밥을 먹고 있는데 맞은편에 앉아있던 양반들이 다 마신 커피 병을 그냥 놔두고 자리에서 일어나더군요. 아니 쓰레기통도 여기저기 많고, 쓰레기통
공공뉴스=김소영 기자벚꽃을 만나러 가는 길자동차, 전동 킥보드, 자전거진입금지!!벚꽃을 만나러 가는 길나쁜 마음, 괴로운 마음, 슬픈 마음진입금지!!벚꽃을 만나러 가는 길힘든 기억, 아픈 기억, 고통의 기억진입금지!!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최근 이혼한 뒤 자녀의 양육비를 주지 않는 ‘양육비 미지급 부모’ 문제가 재차 화두로 부상했다. 이혼 후 양육비를 주지 않는 ‘나쁜 부모’가 처음으로 실형을 선고받고, 정부가 양육비 선지급제 추진 방안과 관련해 공식 논의에 나서는 등 해당 문제와 관련해 우리 사회가 변화하는 조짐을 보이고 있는 까닭이다.양육비 미지급 문제가 사적 영역의 채무나 개인간 채무 문제와는 다르게 취급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는 상황에서 보다 실효성 있는 정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목소리에 힘이 실린다. ◆ 정부, ‘양육비 선지급제 추진’ 논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최근 끊인 음식에서도 죽지 않는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이하 퍼프린젠스)균에 의한 식중독 환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퍼프린젠스 식중독 예방을 위해 조리 음식 보관방법 등을 준수해야 한다고 29일 밝혔다.식약처에 따르면 퍼프린젠스 식중독 연도별 발생 건수는 2019년 10건, 2020년 8건, 2021년 11건 2022년 10건, 2023년 21건 등이다. 최근 5년간 발생한 퍼프린젠스 식중독은 총 60건으로, 지난해에는 전년 대비 약 2배 증가했다.퍼프린젠스균에 의한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지급됐던 긴급재난지원금 대상에서 난민안정자를 제외한 정부의기준이 헌법에 위배하다는 헌법재판소의 결정 결과가 나왔다. 28일 헌법재판소는 이날 오후 2시 대심판정에서 난민 결정을 받은 A씨가 행정안전부의 ‘긴급재난지원금 세부시행계획’, 예비적으로 관계부처합동 ‘긴급재난지원금 가구구성 및 이의 신청 처리기준(2차)’이 헌법에 어긋난다고 주장하며 청구한 헌법소원심판 청구를 받아들여 위헌 결정을 내렸다. 앞서 A씨는 지난 2020년 5월 주민센터에서 긴급재난지원금을 신청했지만 내부 지침에 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