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뉴스=김소영 기자] 대법원이 고유정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고유정은 전 남편 살해 혐의에 대해서는 유죄를, 의붓아들 살해 혐의는 최종 무죄를 선고받았다. 대법원 1부(주심 이기택 대법관)는 5일 살인·사체손괴·사체은닉 혐의로 기소된 고씨의 상고심 선고공판을 열고 무기징역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고씨는 지난해 5월25일 제주도 조천읍의 한 펜션에서 전 남편 A씨를 흉기로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하고, 바다 등에 유기한 혐의로 기소됐다. 또한 고씨는 같은해 3월 의붓아들을 살해한 혐의로 추가 기소됐다. 침대에 엎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전 남편과 의붓아들을 살해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고유정(37)의 1심 선고 전 마지막 공판이 10일 열린 가운데 마지막까지 자신의 혐의를 부인하는 고유정의 모습에 국민적 공분도 확대되는 분위기다. 제주지법 형사2부(정봉기 부장판사) 심리로 이날 열린 결심공판에서 고유정은 “기억이 제대로 나지 않는다”며 반성은커녕 자신의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고유정은 전 남편 살인 혐의에 대해 “우발적 범죄”라고 기존 입장을 고수했고, 의붓아들을 살해한 혐의와 관련해서는 “공소장을 보면 이런 억지가 없다”고 반박했다. 이날
[공공뉴스=정혜진 기자] 제주에서 전 남편을 살해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고유정이 의붓아들마저 사망케 한 것으로 경찰이 잠정 결론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경찰은 직접적인 증거를 찾지 못했고, 고씨가 혐의를 적극적으로 부인하고 있어 향후 치열한 법정 공방이 예상된다.26일 충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고씨에 대한 수사를 마무리했으며, 관련 자료는 현재 청주지검에서 검토 중이다. 이 기록에는 ‘고씨가 의붓아들을 살해했다’는 혐의가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경찰 관계자는 “수사를 일단락 지은 뒤 모든 서류를 검찰에 넘겼다”면서 “검찰
[공공뉴스=정혜진 기자] 경찰이 범죄자들의 얼굴 사진을 직접 찍어 공개하는 ‘머그샷’을 도입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긴 머리로 얼굴을 가리는 ‘머리 커튼’이 문제의 쟁점으로 떠오르면서다.지난 3일 경찰은 “피의자의 얼굴을 사진 촬영해 공개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해석해도 되는지 법무부에 유권 해석을 맡긴 상태”라고 밝혔다.신상공개 결정을 내렸음에도 공개된 자리에 항상 머리로 얼굴을 가리고 나타나는 살인자 고유정의 수법을 제재할 근거가 없다는 이유다.고유정은 2일 2차 공판에서도 머리를 풀어헤치고 나타나 얼굴을 가려 국민의 공분을 사고 ‘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전 남편을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는 피고인 고유정의 1심 공판이 제주지법 201호 법정에서 열렸다.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킨 이날 공판에서 피고인 측 변호인은 피해자가 ‘변태성욕자였다’고 주장해 방청객들의 빈축을 샀다.12일 제주지법 제2형사부(부장판사 정봉기) 심리로 열린 고유정의 1차 공판은 오전 10시에 시작돼 1시간 20분 만에 끝났다.당초 고유정은 앞서 열린 공판 준비 기일에는 출석하지 않았었고 출석 의무가 있는 정식재판 기일에 모습을 드러낸 것.고개를 숙인채 법정에 들어선 고유정은 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