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뉴스=강현우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는 19일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기본소득제 도입 주장에 대해 “왜 쓸데없는 데다가 우리가 전력을 낭비하느냐”며 부정적인 입장을 드러냈다. 정 총리는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지금은 재난지원금을 얘기할 때지, 기본소득을 얘기할 타이밍은 아니라고 본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총리는 “금년에 우리가 100조의 국채를 발행한다. 아무리 좋은 것도 때가 맞아야 한다”며 “돈이 있어야 지원할 것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이어 “소득이라고 얘기하려면 어느 정도 규모가 돼야 한다. 예를
[공공뉴스=유채리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는 4일 기본소득제 시스템 도입에 대해 “불가능”라고 말했다.기본소득제 도입은 여권의 잠재 대권 후보로 꼽히는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주장해온 것으로, 이 지사를 겨냥한 발언으로 풀이된다.정 총리는 이날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일반적인 기본소득제도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나라는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총리는 “보편적인 기본소득을 이행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포퓰리즘은 의사 결정권자의 합리적 판단을 막는다. 당분간은 좋게 보일지 몰라도 결국 후회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특히 “포퓰리즘에 기반한
[공공뉴스=문병곤 기자] 기본소득제 이슈가 국내에서 떠오르기 시작한 시점은 지난 2017년이다. 대선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내 경선 후보들이 적극적으로 논의하면서 기본소득제 이슈는 급부상했다.실제 당시 민주당 TV토론회에서 기본소득제라는 키워드는 ‘사드’와 ‘대연정’ 다음으로 많이 등장했다. 시기적 특수성이 있는 두 키워드와는 달리 기본소득제가 정책 이슈라는 점을 고려해보면, 기본소득이 대선을 주도했다 말해도 과언은 아니다.국민들의 정책 지지도 역시 이러한 사실을 뒷받침했다. 2017년 2월 치러진 대선 후보들의 정책 선호도 조사
[공공뉴스=문병곤 기자] 기본소득이란 재산이나 소득의 많고 적음, 노동 여부나 노동 의사와 상관없이 개별적으로 모든 사회 구성원에게 균등하게 지급되는 소득이다.토머스 모어의 소설 《유토피아》에서 처음 등장했으며 1970년대 유럽에서 논의가 시작되어 2000년대에 들어 전 세계적으로 논의가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기본소득제는 더 이상 허공에 뜬 정책이 아니다.지난 2017년 대선만 해도 문재인 당시 후보는 기본소득제를 아동수당 및 미취업 청년 대상 청년수당 도입 등으로 변형해 제시한 바 있다. 마찬가지로 당시 대선후보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