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뉴스=김민성 기자 대한항공이 유럽연합(EU) 경쟁 당국으로부터 아시아나항공 기업결합 승인을 받았다. ‘아시아나항공 화물 사업부 매각’ 등 독과점 해소를 위한 시정조치안 이행을 전제로 한 ‘조건부 승인’이지만, 최대 난관으로 꼽혔던 유럽 문턱을 넘어섰다. 최종 합병까지는 미국의 승인만 남겨둔 상태. ‘초대형 항공사(메가 캐리어)’ 탄생도 초읽기에 들어간 모습이다.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이 완료되면 매출 20조원, 항공기 200대 이상의 세계 10위권의 항공사로 거듭나게 된다.14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전날(13일) 필수
공공뉴스=이민경 기자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자신한 올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빅딜’ 마무리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유럽연합(EU) 경쟁당국이 인천-유럽 4개(프랑크푸르트·파리·로마·바르셀로나) 여객·화물 노선 시장 내 경쟁 제한 우려를 표명한 가운데 지난해 말 대한항공이 마련한 시정조치안 심사가 속도를 내고 있는 것.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합병 완료까지 EU와 미국, 일본 등 총 3개국의 허가만 남은 상황. EU는 오는 2월14일 전까지 기업결합 심사를 공지하겠다고 밝힌 상태다. 9일 항공업계 등에 따르면, 대한한공과
공공뉴스=조성호 기자 아시아나항공의 화물사업 매각이 대한항공의 인수합병 최대 난기류로 떠올랐다.기업결합을 심사하는 유럽 경쟁당국이 조건으로 내건 화물사업 매각 여부를 두고 이사회가 좀처럼 결론을 내지 못해서다.특히 이사회가 화물사업 매각을 승인할 경우 배임 논란도 거세질 것으로 보여 진퇴양난에 빠진 모습이다.◆8시간 회의 끝에 결국 보류3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 이사회는 전날(30일) 서울 모처에서 화물사업 매각 여부를 논의하는 회의를 열었지만 끝내 보류됐다.회의는 한 차례 정회된 후 속개되는 등 저녁 늦게까지 이어졌다
[공공뉴스=이민경 기자] 일명 ‘미니 이지스함’으로 불리는 해군의 최신형 호위함 개발사업인 ‘울산급 배치-3(BATCH-Ⅲ)’ 5·6번함 수주전을 둘러싼 국내 굴지 조선사들의 힘겨루기가 어느 때보다 치열해지는 분위기다. 해군이 추진하는 이 사업은 3500톤급 최신형 호위함 6척을 건조해 노후한 호위함과 초계함을 대체하는 것으로, 업계는 한화그룹과 HD현대그룹 ‘2파전’ 예상하고 있다. 한화그룹은 대우조선해양 인수 작업에 한창으로, 이번 수주전을 앞두고 특히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지난 2020년 선도함 건조 경험을
[공공뉴스=이민경 기자] 한화그룹의 대우조선해양 인수 절차 마무리가 임박한 분위기다. 유럽연합(EU) 경쟁당국이 한화그룹의 대우조선해양 기업결합에 승인 결정을 내리면서 한국 공정거래위원회의 심사만 남겨놓은 상태다. 3일 업계에 따르면, EU 집행위원회는 지난달 31일 한화그룹과 대우조선해양의 기업결합을 승인하기로 했다. 당초 이달 18일 잠정 심사 결과를 통보할 예정이었으나, 예상보다 빠른 결정을 내렸다. EU는 두 회사의 합병이 시장의 경쟁 제한성을 크게 해치치 않는다고 보고 기업결합을 허가했다. 한화그룹과 대우조선해양은 EU를
[공공뉴스=이민경 기자] 온라인 여행(OTA) 플랫폼 ㈜야놀자가 국내 1세대 전자상거래 업체 ㈜인터파크를 품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야놀자와 인터파크의 기업결합(M&A)을 최종 승인한 것.이번 결합을 통해 야놀자는 공연 티켓 및 항공권 분야에서 강점을 보유한 인터파크와 시너지를 발휘해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여행 서비스를 제공하고 글로벌 OTA 시장 진출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공정위는 야놀자와 인터파크 주식취득 건을 심사한 결과 온라인 국내 숙박 예약플랫폼 시장 등 관련 시장에서의 경쟁을 실질적으로 제한할 우려가 없다고 판단해 이를 승인
[공공뉴스=정진영 기자] 한화그룹의 대우조선해양 인수 작업이 순항 중이다. 튀르키예와 영국, 일본, 베트남에 이어 중국과 싱가포르 경쟁당국도 양사 기업결합에 대해 최종 승인 결정을 내리면서 ‘9부 능선’을 넘어섰다는 평가다. 한화그룹과 대우조선해양의 기업결합 8개 심사 대상국 중 6개국의 승인을 받으면서 양사 합병 기대감은 더욱 커지게 됐다. 22일 관련업계 등에 따르면, 싱가포르 경쟁당국은 이날 한화그룹과 대우조선해양의 기업결합 승인 결정을 통보했다. 중국 측 역시 전날(21일) 승인 결정을 내렸다. 한화그룹은 지난해 12월16일
[공공뉴스=정진영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KG그룹과 쌍용자동차의 기업결합을 승인했다. 공정위의 이번 결정에 따라 KG그룹의 쌍용차 인수 작업은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KG컨소시엄은 지난 19일 계약금을 제외한 인수대금 잔액 3319억원을 완납한 상태다.서울회생법원은 오는 26일 쌍용차 관계인집회를 연다. 이날 집회에서 회생담보권자의 4분의 3, 회생채권자 3분의 2, 주주 2분의 1 이상 동의를 얻으면 쌍용차 회생계획안은 법원의 최종 인가를 받을 수 있다. 회생계획안 인가를 끝으로 인수 절차는 마무리된다. 공정위는 KG모빌리티의
[공공뉴스=이민경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국내 1위 숙박·여가 플랫폼 야놀자와 전자상거래 기업 인터파크 인수·합병(M&A) 심사 절차에 착수한다. 앞서 야놀자는 지난해 10월 인터파크 사업부문 지분 70%를 2940억원에 인수하기 위한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 이후 실사를 거친 뒤 같은해 12월 인수를 최종 확정했다. 공정위는 지난달 24일 야놀자로부터 인터파크 주식 취득 관련 기업결합 신고를 접수했다고 2일 밝혔다. 야놀자는 국내의 온라인 여행 예약 플랫폼 기업이다. ‘야놀자’와 ‘데일리 호텔’ 앱을 통한 숙박·항공권·레저상
[공공뉴스=이민경 기자] 국내 편의점 업계 3위인 세븐일레븐을 운영하는 롯데그룹이 5위 한국미니스톱을 인수한다. 이에 따라 세븐일레븐은 업계 ‘빅3’로 도약하게 된다.현재 국내 편의점 프랜차이즈 시장은 2020년 매출액 기준 19조9134억원 규모로, ‘2강·1중·2약’ 경쟁구도다. 점유율은 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25가 35.0%, BGF리테일의 CU가 31.0%를 차지하고 있으며 코리아세븐 20.4%, 신세계그룹의 이마트24와 미니스톱이 각각 8.2%와 5.4%다. 이번 기업결합을 통해 세븐일레븐의 점유율은 25.8%로 올라선
[공공뉴스=이민섭 기자] 중흥그룹이 대우건설을 품에 안으며 건설업계 4위로 도약하게 됐다.공정거래위원회가 중흥토건 및 중흥건설의 대우건설의 주식 50.75%를 취득하는 건에 대해 기업결합을 최종 승인한 이유에서다.앞서 중흥토건·건설은 지난해 12월9일 대우건설의 주식을 각각 40.60%, 10.15%를 취득하는 계약을 체결하고, 같은 달 16일 공정위에 기업결합을 신고한 바 있다.이번 공정위의 승인으로 시공능력평가 순위 17위, 40위인 중흥토건과 중흥건설은 단숨에 삼성물산과 현대건설, GS건설의 뒤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24일 공
[공공뉴스=이민경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의 주식 63.88%를 취득하는 기업결합을 조건부로 승인하기로 결정했다.공정위의 조건부 승인으로 인해 국내 대형 항공사를 넘어선 메가급 항공사의 탄생이 임박한 상황.여기에 동남아·중국 등 중단거리 노선에서 운수권 재분배 등을 통해 국내 저비용항공사(LCC)들에게도 새로운 기회마저 부여돼 국내 항공업계의 지각 변동마저 예상되는 분위기다.◆아시아나 품은 대한항공..역대급 기업결합22일 공정위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의 기업결합을 조건부 승인하기로 결정했다.이번 승인은 대한항공이
[공공뉴스=이민경 기자] 국내 배달앱 1·2위 업체 배달의민족과 요기요의 기업결합 심사가 막바지 단계에 들어섰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최근 두 기업의 결합 승인 여부에 대한 심사보고서를 법률대리인 측에 발송한 것으로 알려진 상황으로, 내달 최종 결론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10일 공정위 및 관련업계 등에 따르면, 공정위 사무처는 최근 요기요 운영사인 독일 딜리버리히어로와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의 기업결합 심사 법률 대리인인 김앤장 법률사무소에 승인 여부 관련 심사보고서를 발송했다. 보고서를 받은 딜리버리히어로 측이 공정위에
[공공뉴스=이민경 기자] ‘배달의민족’과 ‘요기요’의 기업결합 승인 여부를 두고 공정거래위원회가 고심을 거듭하고 있는 가운데 중소상인 및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독과점 논란이 다시 확산되는 모습이다. 배달앱 시장점유율 1위 업체인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을 2·3위 업체인 요기요와 배달통 운영사인 딜리버리히어로(DH)가 인수·합병(M&A) 하는 내용에 대해 이들이 재차 반대 목소리를 높이고 나선 것.공정위의 기업결함 심사가 막바지에 다다른 상황에서 중소시민단체들이 제출한 기업 결합 반대 의견서가 결과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
[공공뉴스=이민경 기자] 제주항공의 이스타항공 인수합병(M&A)건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최종 승인을 받았다.이는 제주항공이 기업결합을 신고한 지 41일 만으로, 공정위는 이스타항공이 기업결합 없이는 ‘회생 불가’하다고 판단하고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공정위는 제주항공의 이스타항공 주식취득 건을 심사한 결과, 이를 승인하기로 결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앞서 제주항공은 지난달 2일 이스타항공의 주식 51.17%를 취득하는 계약을 체결하고, 같은달 13일 해당 기업결합을 공정위에 신고했다. 이에 공정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
[공공뉴스=이민경 기자] 국내 배달앱 1위 업체 ‘배달의민족’의 수수료 체계 변경에 따른 후폭풍이 상당하다.기존 정액제에서 정률제로 수수료 부과 방식을 바꿔 소상공인들과 정치권의 큰 반발을 산 가운데 요기요와의 기업결합(M&A)을 앞두고 공정거래위원회가 강도 높은 심사까지 예고하고 나서면서 공정위의 판단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7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공정위는 배달의민족의 수수료 체계 개편을 시장 지배력을 따져볼 수 있는 사례로 판단하고 예의주시하고 있다. 배달의민족이 기업결합 심사에 신경쓰지 않을 만큼 시장 지배력을 갖고 있고,
[공공뉴스=정혜진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이 아시아나항공과의 기업결합 심사를 통과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의 아시아나항공 인수가 항공시장 등의 경쟁을 해칠 우려가 없다는 게 공정거래위원회의 판단이다. 공정위는 HDC현대산업개발의 아시아나항공 주식 61.5%를 취득하는 기업결합을 승인했다고 3일 밝혔다.공정위는 “결합당사회사의 주요 영위 업종은 각기 토목건축공사업과 항공운송업으로 상이하다”며 “동 기업결합으로 인해 관련시장의 경쟁이 제한될 우려가 없다”고 말했다. 양사 모두 면세점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는 점에서 일각에서는 경쟁 제한성
[공공뉴스=박주연 기자] 최근 공정거래위원회가 방송·통신업계 인수합병(M&A)과 관련해 LG유플러스-CJ헬로, SK브로드밴드-티브로드 결합을 조건부 승인하면서 이제 공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방송통신위원회로 넘어왔다.과기정통부는 오늘(18일)부터 유료방송 M&A 심사에 돌입한 가운데 이번 심사의 변수로 알뜰폰(MVNO)과 교차판매 금지 조건 부과 여부가 꼽히고 있다.그러나 이들 기업의 M&A에 대해 공정위가 ‘문제없다’는 결론을 내리면서 과기정통부 심사에서도 긍정적인 결과가 예상된다는 게 업계의 분위기.3년 전인 2016년, 인터넷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