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뉴스=박아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6일 새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처장 후보자로 판사 출신 오동운 변호사를 최종 지명했다.이에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등 야권은 공정한 수사를 이끌 수 있는 인물인지 의구심을 표하며 철저한 검증을 예고하고 나섰다. 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어 “윤 대통령은 오늘 국회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원회(추천위)가 추천한 두 명의 후보자 가운데 오 변호사를 최종 후보자로 최종 지명했다”고 밝혔다. 오 후보자는 부산 낙동고와 서울대 독어독문학과 졸업했고 1998년
공공뉴스=박형준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차기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후보 등록을 마무리했다.3선 박찬대 의원이 단독으로 입후보하면서 민주당은 선출 과정에서 찬반 투표를 진행하게 됐다. 원내대표 선거에 단독 입후보는 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26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은 이날 오전 11시 제22대 국회 제1기 원내대표 선거를 위한 후보 등록을 마감했다. 전날(25일) 후보 등록을 한 박 의원만이 유일한 후보가 됐다.박 의원이 단독으로 출마했기 때문에 민주당 원내대표 선출 과정에서 통상적으로 진행했던 후보 합동토론회 일정은 취소됐다. 오는
공공뉴스=박아멘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지난 25일 서울 모처에서 150분간 비공개 만찬 회동을 가졌다. 두 사람이 만난 것은 4·10 총선 이후 처음이다. 이 대표와 조 대표는 이날 만남에서 향후 적극적인 소통을 약속하며 제22대 국회 내 협력 방향을 논의했다. 조 대표가 제안한 범야권 연석회의 등은 다루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26일 민주당 등에 따르면, 두 사람은 전날(25일) 오후 6시30분부터 2시간30분 가량 서울 종로구의 한 식당에서 만나 만찬 회동을 가졌다. 회동에는 김우영 민주당 정무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영수회담을 앞두고 양측이 의제 조율에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이 대표는 26일 윤 대통령과 신속히 만나 성과를 내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3일과 25일 영수회담 의제 및 일정 협의를 위해 두 차례 진행된 대통령실과 민주당 측 실무진 협상은 모두 빈손으로 끝난 상태다. 대통령실은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나눠야 한다는 반면, 민주당은 의제 조율이 먼저라는 의견으로 입장차를 보인 상황.이 대표의 이날 발언은 대통령실의 ‘의제 없는 자유 회담’ 요구를 수용한 것으로, 하루
공공뉴스=박형준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대표 간 첫 영수회담 의제 조율을 위한 40여 분간의 2차 실무회동이 또다시 빈손으로 끝났다. 민주당은 앞서 제시한 의제에 대해 대통령실의 구체적인 의견을 받길 원했던 반면 대통령실은 의제 제한 없이 회담에 속도를 내자고 밝히며 견해차를 보인 것. 회담 성사까지 다소 시간이 걸릴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홍철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은 25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오후에 천준호 민주당 대표 비서실장과 2차 회동을 했다”고 밝혔다. 실무협상에는 대통령실 측에선 홍철호 정무수석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더불어민주당 주도 범야권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 당선인 중 시민사회 몫으로 당선된 서미화·김윤 당선인이 민주당에 합류한다. 민주당과 민주연합의 합당이 마무리되면 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총 171석을 확보하게 된다. 서미화·김윤 당선인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보다 진보적인 제3의 원내 교섭단체에 대한 바람을 가지고 있었지만, 함께 숙고한 끝에 효과적인 의정활동을 위해 민주연합에 남기로 했다”고 밝혔다. 서 당선인은 “양당 체제가 지난 한계에도 불구하고 윤석열 정권과 여당의
공공뉴스=박아멘 기자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윤석열 대통령과의 영수회담 전 ‘범야권 연석회의’ 개최를 공개 제안했지만, 민주당이 사실상 거절 의사를 밝혔다. 이번 4·10 총선에서 광주·전남·전북 등 민주당 텃밭인 호남 전 지역에서 조국혁신당에 비례대표 지지율 1위를 내준 민주당이 견제에 나선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박성준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24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번 영수회담은 (대통령과) 민주당과의 회담”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께서 충분히 민의를 듣고 야당 목소리 듣는다면 조국혁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21대 마지막 회기가 될 5월 임시국회 일정 협의가 난항을 겪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의 쟁점법안을 21대 국회에 마무리 짓겠다는 방침에 국민의힘이 수용불가로 맞서고 있기 때문.지난 23일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김진표 국회의장 주재로 5월 임시국회 일정 협의에 나섰지만 이내 양당의 입장차이만 확인하는 자리에 그쳤다.양당 원내대표는 오는 29일 다시 만남을 갖고 5월 임시국회 일정을 합의하기로 했지만 그리 순탄치는 않아 보인다.◆‘힘 받았을 때’ 밀어붙여..굳히기 들어간 민주당민주
공공뉴스=박아멘 기자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4·10 총선 이후 전국 순회 행선지 첫 지역으로 호남을 택했다.제22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텃밭인 호남에서 돌풍을 일으킨 조국혁신당은 민주당을 꺾고 비례대표 지지율 1위를 차지한 전북과 광주·전남을 1박2일 일정으로 방문하며 민심 다지기에 나섰다. 특히 23일 방문한 광주에 47.7%의 득표율을 얻어 민주당의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36.2%)보다도 11.5%포인트 앞섰다. 조 대표를 포함한 조국혁신당 비례대표 당선인 12명은 이날 광주 북구 민주로에 위치한 국립 5·18민주묘지를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오는 5월3일 치러질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후보군으로 거론돼왔던 김민석 의원이 “정당개혁에 집중하겠다”며 사실상 원내대표 불출마 의사를 내비쳤다.김 의원은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총선 이후 크고 길게보아 무엇을 할 것인지 숙고해왔다”라며 “당원주권의 화두에 집중해보려 한다”고 말했다. 그는 더 많은 당원, 토론, 권한이 필요하며 정치와 정책의 결정에 당원, 시민의 참여를 높이는 것이 시대정신이라고 전했다.김 의원의 이 같은 행보는 곧장 민주당 원내대표 경선에 나선 친명계 의원들의 교통정리가 마무리 됐다는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은 23일 가맹사업거래 공정화에 관한 법률(가맹사업법)과 민주유공자 예우에 관한 법률(민주유공자법) 등 쟁점 법안의 국회 본회의 직회부를 요구하는 안건을 단독 처리했다. 국회 정무위원회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가맹사업법과 민주유공자법의 본회의 부의 요구의 건을 표결에 부쳤다.두 법안은 지난해 12월 정무위를 통과했으나, 법제사법위원회에서 계류 중인 상태다. 국회법상 법사위에 계류된 지 60일 이상 지나면 소관 상임위원회 재적위원 5분의 3 이상 찬성으로 본회의에 부
공공뉴스=박아멘 기자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제22대 국회 공식 임기 시작 전 각각의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 더불어민주연합과 흡수 합당을 결정하며 전열 정비에 나섰다.국민의힘은 22일 제11차 전국위원회를 열고 비례 위성정당 국민의미래와 흡수 합당을 의결했다. 자동응답시스템(ARS)을 통해 진행된 투표에는 전국위원 866명 중 559명이 투표에 참여했으며, 이 중 547명 찬성(찬성률 97.83%)으로 국민의미래와 흡수 합당 결의안건은 최종 의결됐다. 국민의미래도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오는 30일까지 국민의힘과 합당 절차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4월 총선에서 압승을 거둔 더불어민주당이 이제 본격적인 내부정리에 돌입한다. 오는 5월초 22대 국회 첫 원내사령탑을 뽑는 원내대표 경선과 국회의장 경선이 줄줄이 치러질 예정.당장 목전으로 다가온 민주당 원내대표 경선에는 어림잡아 10여명 이상의 후보군이 거론될 정도로 역대 원대대표 경선보다 뜨거운 양상을 보이고 있다.일반적으로 원내대표는 3선내지는 4선의원이 맡아 온 것이 통상적인 관례다.◆총선 직후부터 명단 정리 등 발빠른 물밑행보이미 지난 21일 3선의 박찬대 최고위원이 공식 기자회견을 갖고 “이재명-박찬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조정식 사무총장 등 더불어민주당 정무직 당직자들이 19일 일괄 사임했다. 4·10 총선 승리 이후 당을 재정비하는 차원으로, 조 사무총장을 비롯해 김병기 사무부총장과 한병도 전략기획위원장 등 총선을 이끈 당 정무직 당직자 전원이 물러났다. 조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오늘 사무총장직을 사임한다”고 밝혔다. 조 사무총장은 22대 국회 국회의장 후보군으로 분류된다. 그는 “사무총장 임기 20개월 동안 총장직을 무사히 마무리할 수 있도록 도와준 대표와 최고위원, 지도부, 당직자 여러분과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이 윤석열 대통령의 ‘1호 거부권(재의요구권)’ 행사 법안인 ‘양곡관리법 개정안’을 국회 본회의에 직회부했다.민주당의 일방적인 강행에 여당은 “국회법을 무시한 거대 야당의 입법 폭주”라며 반발했다.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농해수위) 전체회의에서 야당 의원들은 양곡관리법 개정안과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 개정안(농안법 개정안), 농어업회의소법 제정안, 한우산업지원법, 세월호 참사 피해 지원법 개정안 등 5개 법안을 본회의에 부의하기로 단독 의결
공공뉴스=정혜경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녹색정의당, 진보당 등 야3당과 전세사기 피해자, 시민사회가 21대 국회 임기 내 전세사기 특별법 개정을 촉구했다.이들은 더는 국민의힘의 협조를 기다릴 시간이 없다며 대통령실과 정부·여당을 향해 민심을 살피라는 선거 결과를 수용해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민주당이 민생법안에 대한 신속 처리를 약속하면서 정부를 압박하고 있는 가운데 전세사기 특별법 개정안을 둘러싼 찬반 논쟁이 격렬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전세사기·깡통전세 피해자 전국대책위원회·시민사회대책위원회와 민주당 전세사기근절특별위원회, 녹색정의당,
공공뉴스=정혜경 기자 4·10총선이 14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각 당의 ‘공약 경쟁’에 불이 붙고 있다.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국회의사당 세종시 완전 이전’ 카드를 꺼내들었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에 맞서 출생 기본소득, 무상교육, 어르신 식사 지원 등이 골자인 ‘기본사회 5대 정책’을 제안했다.제3지대에서도 각 당의 지지층을 겨냥한 공약 발표가 이어졌다. ‘검찰개혁’을 내건 조국혁신당은 ‘수사-기소 분리’ 등이 핵심인 권력기관 개혁안을 발표했으며, 2030 남성이 주요 지지층인 개혁신당은 ‘여성 비례대표 할당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하는 범야권 비례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이 임태훈 전 군인권센터 소장을 컷오프(공천 배제)했지만, 당초 임 전 소장을 비례대표 후보로 추천했던 시민사회계가 그를 후보로 재추천했다.더불어민주연합 국민후보추천심사위원회(국민후보 심사위)는 임 전 소장에 대한 부적격 결정은 국제 인권 기준과 UN 권고 등에 비춰 부당하다고 항변하며, 부적격 결정을 철회해 달라고 촉구했다.비례 후보 등록일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비례대표 후보 공천을 둘러싼 민주당과 시민사회계 사이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는 분위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이 오는 4월 총선을 앞두고 비례대표 위성정당 창당을 추진하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을 향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경실련은 21일 서울 종로구 경실련 강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위성정당의 창당은 비례성을 증대시키려는 선거제도 개혁의 노력을 되돌리고 정당 민주주의의 근간을 훼손하는 행위”라며 철회를 촉구했다. 경실련은 위성정당 창당의 문제점을 크게 세가지로 꼽았다. 먼저 선거제도 개혁을 후퇴시킨다고 지적했다. 경실련은 “거대양당의 위성정당 창당은 지역구에서 의석을 확보하기 어려운 소수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박덕흠 국민의힘 의원과 김철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시민단체의 자질검증 조사에서 불성실·부도덕 국회의원 1위 불명예를 얻었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경실련)은 28일 서울 종로구 경실련 강당에서 제21대 현역 국회의원 자질검증 결과를 발표했다.경실련은 이번 발표에 대해 “제22대 총선 경실련 유권자운동본부 활동의 일환”이라며 “불성실·부도덕 현역 의원들에 대해 엄정하고 철저한 공천 심사 및 관리를 각 당에 촉구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경실련의 자질검증 조사는 총 316명 현역 의원을 대상으로 실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