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뉴스=정혜경 기자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전격 탈당을 선언했다. 이 전 대표는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의 정신과 가치의 품격은 사라지고 민주당이 1인 정당, 방탄 정당으로 변질됐다고 직격했다. 이에 민주당 내에서는 계파를 불문하고 이 전 대표를 겨냥한 비판의 목소리가 터져나왔다. 친노무현계인 이광재 전 국회 사무총장은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의 정신과 민주당의 역사를 욕되게 하지 말라’고 일갈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의 아들인 김홍걸 민주당 의원은 ‘정작 김대중 정신을 저버린 분은 이 전 대표 본인’이라고 맹폭했다.총선을
[공공뉴스=정혜경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자신에 대한 체포동의안 표결을 사흘 앞둔 상황에서 정부에 대한 비판 발언의 수위를 한껏 끌어올리고 있다.이 대표는 미국 인도·태평양사령부가 공식 보도자료에서 한미일 훈련장소를 ‘일본해(Sea of Japan)’라고 표기한 것을 두고 ‘굴욕적 참사’라고 칭하며 이런 일을 미연에 방지하지 않았다는 점이 개탄스럽다고 꼬집었다.또한 이 대표는 윤석열 정부가 국정을 하나부터 열까지 장난으로 운영하는 것처럼 보인다고도 힐난했다. 이 대표는 24일 오전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공공뉴스=유채리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는 4일 기본소득제 시스템 도입에 대해 “불가능”라고 말했다.기본소득제 도입은 여권의 잠재 대권 후보로 꼽히는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주장해온 것으로, 이 지사를 겨냥한 발언으로 풀이된다.정 총리는 이날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일반적인 기본소득제도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나라는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총리는 “보편적인 기본소득을 이행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포퓰리즘은 의사 결정권자의 합리적 판단을 막는다. 당분간은 좋게 보일지 몰라도 결국 후회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특히 “포퓰리즘에 기반한
[공공뉴스=유채리 기자]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9일 문재인 대통령의 시정연설 내용 중 ‘전세시장 안정’을 자신한 것과 관련해 “뭘 근거로 자신있다고 하는지 납득이 가지 않는다“라고 비판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28일 국회에서 행한 2021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에서 “국민의 주거안정에 특별한 노력을 기울이겠다”면서 “임대차3법을 조기 안착시키고 질 좋은 중형 공공임대 아파트를 공급해 전세시장을 기필코 안정시킬 것”이라며 최근 전세난에 불만을 토로하는 민심을 다독인 바 있다. 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
[공공뉴스=문병곤 기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23일에도 자신이 발표한 한국당의 ‘민부론(民部論)’을 언급했다. 그는 전날 청색 면바지에 팔소매를 걷어붙인 셔츠를 입고 단상에 올라 발표했던 파격을 다시 상기시키며 민부론을 강조했다.황 대표의 프레젠테이션에 참석했던 많은 이들은 마치 IT 기업의 신제품 발표회 같다며 황 대표를 애플의 스티브 잡스를 빗대어 ‘황티브 잡스’라 평하기도 했다.하지만 외형의 파격과는 다르게 황 대표가 내놓은 정책들은 앞선 이명박 대통령의 ‘747 공약’과 박근혜 대통령의 ‘줄푸세 공약’을 반복할 뿐이라는
[공공뉴스=정혜진 기자] 네이버의 일본 자회사 라인이 문재인 대통령을 비하한 메신저 스티커를 판매해 논란이 일고 있다.29일 업계에 따르면, 라인 크리에이터스 마켓에서는 최근 한 창작자가 올린 ‘Stamps of Mr. Moon’(미스터 문의 도장)이라는 스티커가 출시됐다.이는 일본뿐만 아니라 대만·태국을 비롯해 국내에서도 1200원에 판매됐다.라인크리에이터스 마켓은 네이버의 일본 자회사의 공식몰은 아니지만 창작자가 일정 기준에 부합하면 심사를 거쳐 물건을 매매할 수 있는 곳이다.문제가 된 것은 문 대통령의 얼굴을 비하하면서 ‘약속
[공공뉴스=문병곤 기자] 취임 1주년을 맞이한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3일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에 대해 “국민들께서 분노하는 지점에 대해 청문회에서 진솔한 사과가 필요하다”고 밝혔다.아울러 이날 자유한국당을 향해서도 ‘신친일파’ 같은 단어를 사용하며 강한 비판을 쏟아냈다.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당대표‧최고위원 취임1년 합동기자회견을 열었다. 취임 1주년이라는 특정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이 대표의 기자회견에는 현재 정치문제들에 대한 질의응답이 이뤄졌다.먼저 이 대표는 조 후보자의 의혹에 대한 질문에 “국민들께서 속상해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