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수도권 일대에서 ‘무자본 갭투자’ 수법으로 140억원대 전세보증금을 가로챈 이른바 ’30대 빌라왕’이 1심에서 징역 12년의 중형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5단독 박병곤 판사는 16일 사기 및 부동산 실명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A씨(37)에게 징역 12년을 선고했다. 공범 컨설팅업체 대표 B씨(36)도 징역 3년의 실형을 선고받았다.아울러 이들의 범행을 도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21명에 대해서는 80만~1200만원의 벌금형이 선고됐다. 이들은 공인중개사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부동산 광고를 한 혐의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사례. 소비자 A씨는 지난해 12월 온라인을 통해 ‘유튜브 프리미엄+유튜브 뮤직 이용권 12개월 이용권’을 구매했다. 판매자는 매월 자동으로 서비스가 갱신돼 12개월 동안 사용이 가능하다고 광고했다. A씨는 구매자 후기가 많아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업체라고 판단해 3만7900원을 결제했다. 그러나 이후 판매자는 이용권 서비스를 일방 해지한 뒤 연락이 두절됐다. 사이트에 표시된 연락처는 없는 번호로 확인됐다. 최근 해외 일부 국가에서 서비스되고 있는 유튜브 계정공유 관련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지난해 12월 유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재벌 3세를 사칭하고 30억원대 투자 사기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청조(28)씨가 1심에서 징역 12년을 선고받았다. 서울동부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판사 김병철)는 14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특경법)상 사기, 공문서위조 및 위조공문서행사, 사문서위조 및 위조사문서행사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전씨에게 징역 12년을 선고했다. 전씨와 함께 공범으로 기소된 경호실장 이모(27)씨는 징역 1년6개월을 선고받았다. 전씨와 이씨는 지난해 3월부터 10월까지 각각 국내 유명 기업의 숨겨진 후계자와 경호실장 행세를 하며 ‘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전세사기피해자 지원 및 주거안정에 관한 특별법’(이하 특별법) 시행 6개월을 맞아 정부가 전세임대 지원 신설 등을 통해 전세사기 피해지원 사각지대 해소에 나선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6월1일부터 시행된 특별법의 6개월 경과를 계기로 5일 국회에서 추진현황과 지원 보완방안 검토내용을 보고했다고 밝혔다. 특별법은 전세사기 피해자의 주거안정과 신속한 피해회복을 위해 시행됐으며 국토부는 그간 약 9000명을 피해자로 결정해 경·공매 유예, 저리 금융대출 등 약 3800건을 지원했다.경·공매 유예 등으로 현재 주거이전에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대한민국을 떠들석하게 했던 전청조(27)가 경찰에 체포됐다.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42) 씨의 재혼 상대로 얼굴을 알린 전씨는 뉴욕에서 승마를 전공한 재벌 3세로 소개됐다. 하지만 이후 성별 논란, 재벌 3세 사칭 의혹, 각종 사기 의혹 등에 휩싸이며 단숨에 화제의 중심에 섰다.남씨의 결혼 발표로 인해 폭로된 전씨의 사기극은 결국 경찰 체포를 통해 막을 내렸다. ◆ 결국 체포된 ‘사기 혐의’ 전청조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송파경찰서는 전날(10월31일) 오후 경기 김포시에서 사기·사기미수 등 혐의를 받는 전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최근 집주인이 전세 세입자의 주소를 몰래 다른 곳으로 옮긴 뒤 주택을 담보로 은행에서 대출을 받는 신종 전세사기 사건이 발생하자 정부가 대책마련에 나섰다.현 세대주가 전입신고할 때 전입신고서에 반드시 전입자의 서명을 받도록 하고, 전입신고서에 서명한 현 세대주 및 전입자의 신분증 원본을 주민센터에서 반드시 확인하게 되는 것.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는 이같은 전세사기 피해 방지를 위한 전입신고 등 제도 개선방안을 4일 발표했다.기존에는 ‘전입하려는 곳의 세대주(현 세대주)’가 전입신고 시 ‘전입자’의 서명 없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사례1. 지난해 11월, A씨는 부모님의 요청으로 한 쇼핑몰에서 의류를 신용카드로 6만2800원에 구매했다. 사이트나 판매 페이지에 해외직구에 대한 표시가 없어, 결제한 이후에 해외직구임을 인지하고 주문 취소를 요구했으나 사업자가 이를 거부했다. #사례2. B씨는 지난해 유튜브에서 소가죽 구두 배너광고를 보고 쇼핑몰에서 구두 두 켤레를 6만1674원에 구매했다. B씨는 구매 직후 신용카드사의 확인 문자로 해외직구임을 알게 됐고, 사업자에게 즉시 이메일로 환급을 요구했다. 그러나 발송단계에 있어 취소가 불가
[공공뉴스=이민경 기자] 올해 초 직장이 없는 청년층을 대상으로 허위 재직증명서 등을 위조해 대출을 받도록 도와주고 그 대가로 대출금의 약 30%를 수취하는 ‘작업대출’과 관련한 금융사고가 속출해 금융당국이 주의를 당부했다. 금융감독원은 고객(차주)이 일정소득이 있는 것처럼 가공의 회사에서 발행한 재직증명서와 급여명세서를 제출하거나 ‘급여통장의 입출금내역서’를 위조하는 등 43건, 2억7200만원의 작업대출을 적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최근 작업대출 관련 금융사고가 보고됨에 따라 유사사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저축은행 업계와
[공공뉴스=이민경 기자] 최근 보이스피싱 사기범이 대포통장을 구하기 어려워지자 다양한 사기 수법으로 대포통장(사기이용계좌)을 수집·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본인도 모르는 사이 대포통장 명의인이 되는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며 금융당국이 소비자경보를 발령했다. 특히 대포통장 명의인이 되는 경우 금융거래에 상당한 불편이 따를 뿐만 아니라, 형사처벌 대상이 될 수 있어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금융감독원은 “최근 보이스피싱 사기범들은 대포통장 근절 종합대책 등 영향으로 통장 신규개설이 어려워지자 다양한 사기 수법을 동원해 대포통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후원금 사기 의혹 등을 받고 있는 ‘장자연 사건’의 증언자인 배우 윤지오씨에 대해 경찰이 강제수사 절차에 착수했다.2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최근 윤씨에 대한 체포영장을 서울중앙지검에 신청했으나 검찰 단계에서 반려됐다. 검찰은 영장을 반려하면서 보완 수사를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경찰은 7월23일부터 8월16일까지 윤씨에게 3차례 출석 요구서를 전달했다. 그러나 윤씨는 캐나다에 머물면서 입국 계획이 없다고 출석에 불응한 것으로 전해졌다.일반적으로 3차례 출석 요구에 불응할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