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이른바 ‘사법농단’ 사태의 정점으로 지목된 양승태(76·사법연수원 2기) 전 대법원장의 1심 무죄 판결에 검찰이 항소했다.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판5부(부장검사 유민종)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5-1부(부장판사 이종민·임정택·민소영)에 항소장을 제출했다.양 전 대법원장과 박병대(67·12기)·고영한(69·11기) 전 대법관에게 무죄를 선고한 1심 판결에 불복한 것.이와 관련해 검찰은 “사법행정권의 범위와 재판의 독립, 일반적 직권남용과 권한유월형 직권남용의 법리에 관해 1심 법원과 견해차가 크다”
[공공뉴스=박혜란 기자] 양승태 대법원장 시절 법원행정처가 재판에 개입했다는 사법농단 사건이 일어난 지 4년 만에 재판부의 첫 유죄 선고가 나온 가운데 재판 결과를 환영하면서도 아쉽다는 목소리가 각계각층에서 나왔다.앞서 지난 23일 서울중앙지법 형사32부(재판장 윤종섭)는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등의 혐의로 기소된 이민걸 전 법원행정처 기획조정실장에게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 이규진 전 대법원 양형위원회 상임위원(양형실장)에게 징역 1년6월에 집행유예 3년을 각각 선고했다.그동안 사법농단으로 기소된 전현직 법관들에게 여섯 차례
[공공뉴스=이상호·이민경 기자] 오는 10월2일부터 시작되는 국회 국정감사를 앞두고 여야가 올해도 어김없이 다수의 기업인을 증인과 참고인으로 신청, 치열한 ‘증인 전쟁’을 펼쳤다. 도돌이표 ‘기업인 국감’에 재계에서는 피로감을 호소했고, 특히 내년 총선을 앞두고 열리는 20대 국회 마지막 국감이라는 점에서 ‘결정적 한방’을 노리는 의원들의 ‘망신주기 제물’이 되는 것 아니냐는 시각이 컸다. 그러나 ‘조국 정국’과 기업인 증인채택 자제 기조 아래 핵심 증인과 참고인은 모두 빠진 ‘맹탕 국감’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는 형국. 이런 가운데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사법농단’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진 양승태 전 대법원장의 1심 재판 절차가 25일 시작된 가운데 시민단체가 비위 법관들에 대한 사법행정권 남용 혐의를 철저히 규명하고 처벌할 것을 촉구했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5부(박남천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를 받는 양 전 대법원장 외 2명의 첫 공판 준비기일을 열었다.공판준비기일에는 피고인의 출석 의무가 없다. 이에 따라 양 전 대법원장은 물론, 함께 불구속기소 된 박병대·고영한 전 대법관도 법정에 불출석했다.양 전 대법원장은 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