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뉴스=김소영 기자 정부가 의사 집단행동으로 피해를 입은 환자들에 대한 지원을 강화한다. 15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이날 조규홍 복지부 장관 주재로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개최해 비상진료체계 운영현황 의사 집단행동 현황 등을 점검하고 진료지연·피해사례 맞춤형 관리·지원체계 등을 논의했다.지난 12일 기준 일반입원환자는 상급종합병원 2만630명으로 지난주 평균 대비 7.5% 감소했다. 상급종합병원 포함 전체 종합병원은 3.7% 감소한 8만3349명이다. 중환자실 입원환자는 상급종합병원 2824명으로 전주 대비
공공뉴스=정혜경·김소영 기자 # 최근 난소에 혹이 발견돼서 소위 ‘빅5 병원’ 중 한 곳에서 수술을 받기로 했습니다. 한 달 전 수술을 예약하고 입원을 준비하던 와중에 병원으로부터 수술이 무기한 연기됐다는 전화를 받았습니다.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에 반대하는 전공의들이 집단으로 사직서를 내고 병원을 떠났기 때문이라는군요. 수술 날짜만 손꼽아 기다렸는데 이렇게 갑작스럽게 수술 연기 통보를 받으니 너무 당황스럽네요. 간병 문제로 회사에 다니는 아들도 이미 스케쥴을 맞춰놓은 상태이구요. 뉴스나 개인 유튜브(YouTube)를 날마다 보는데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의사 인원 부족으로 종합병원 봉직의 연봉이 4억원까지 올랐다’는 서울대 의대 교수의 발언이 논란인 가운데 현직 국회의원이 자신의 의사 시절 연봉을 공개했다.의사 출신인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자신이 13년차 의사였을 당시 1년 동안 받은 연봉은 약 1억 원 가량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의사만 되면 연봉 4억 보장’이라는 잘못된 사실을 기반으로 본인의 진로를 결정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자신의 사례를 용기내 공개한다고 설명했다.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이슈로 의사의 고액 연봉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신 의원의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보건복지부가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방침을 비판하는 일부 의료계의 주장에 대해 반박에 나섰다. 복지부는 ‘의대 정원 발표는 선거용’이라는 비판에 대해 22대 총선이 있는 오는 4월 전에 학교별 배정을 확정할 수 있도록 교육부와 협의해 관련 절차를 신속히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복지부는 의사 단체를 향해 집단 휴진, 집단 사직, 집단 연가 등 환자의 생명을 도구삼지 말아달라고 촉구했다.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방침 발표 이후 의료계의 반발이 거세지며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 복지부, ‘의료 개혁과 의사 집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술을 마신 의사의 ‘음주 의료 행위’ 문제가 재차 뜨거운 논쟁거리로 부상했다. 의사가 취한 상태에서 환자를 수술한 사건이 발생했지만, 의료인을 형사처벌할 근거가 없어 논란이 되는 사례가 반복되는 것.과거부터 우리 사회에서는 의료인의 ‘취중 진료’가 사회적 문제로 지목됐지만 관련 법 개정은 몇 년 째 제자리걸음 중이다.환자의 생명과 직결되는 의사의 음주 진료를 의사 윤리에만 의존할 경우 더 큰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기에 이를 규제할 법적 근거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에도 불구하고 10여년 간 제대로 된 논의가 이뤄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초음파 진단기를 사용한 한의사가 파기환송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은 것과 관련해 대한의사협회(의협)가 강하게 반발했다.의협은 해당 판결이 의사·한의사로 하여금 각자의 면허범위에서 의료행위·한방의료행위를 하도록 규정하는 의료법 체계를 무시하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최근 한의사도 뇌파계 진단기를 사용할 수 있다는 대법원의 확정 판결이 나온 가운데 재판부가 초음파 진단기 판결에서도 한의사의 손을 들어주자 의사 단체의 분노가 커지는 분위기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9부(이성복 부장판사)는 14일 의료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한의사도 의료기기인 뇌파계 진단기를 사용할 수 있다는 대법원의 확정 판결이 나온 가운데 의사 단체와 한의사 단체의 희비가 엇갈렸다.해당 판결과 관련해 대한한의사협회(한의협)는 환영을 표한 반면, 대한의사협회(의협)는 ‘경악과 분노를 금할 수 없다’며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대법원 1부(주심 오경미 대법관)는 18일 뇌파계 사용 후 면허정지 처분을 받은 한의사 A씨가 보건복지부를 상대로 낸 한의사면허자격정지 처분 취소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승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앞서 A씨는 지난 2010년 뇌파계를 파킨슨병과
[공공뉴스=정혜경 기자] 필수의료 진료과목 전문의 인력난 문제가 심화하는 상황에서 집권 여당이 이를 해결하기 위해 의대정원 확대가 필요하다고 밝혔다.국민의힘은 필수의료에 대한 낮은 수가 체계도 원인 중 하나지만, 의사들의 집단 이기주의가 근본적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제한된 의대정원 내에서 의대생들이 필수 의료 과목 전공을 기피하고 전문의들은 피부·안과·성형 등으로 빠져나갔기 때문이라는 것.또한 국민의힘은 의사 수급 불균형을 해결하기 위해 비대면 진료 제도화 역시 추진돼야 한다고 주장했다.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21일 오전 여의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의사와 간호사 등 의료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초·중·고등학생의 희망직업 순위에서도 약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와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은 ‘2020년 초·중등 진로교육 현황조사’ 결과를 24일 발표했다. 교육부와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은 2007년부터 본 조사를 통해 매년 학교급별 진로교육의 전반적인 현황을 조사하고 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7월부터 10월까지 전국 1200개 초·중·고교 2만3223명 학생을 대상으로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이번 조사 결과 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