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뉴스=김소영 기자 최근 일본에서 고바야시 제약의 ‘붉은 누룩(홍국)’ 함유 건강보조식품을 복용한 소비자들이 집단으로 입원하고, 2명이 사망해 공포가 확산되고 있다. 다행히 문제가 된 제품은 국내에 유통되지 않는 것으로 파악됐지만, 보건당국은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일본 고바야시 제약이 제조·판매한 홍국 건강식품 섭취 관련 신장질환 등 환자가 발생했다는 정보에 따라 소비자에게 해외직접구매 시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고바야시 제약이 회수대상으로 발표한 홍국 건강식품 5종은 현재 국내 정식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일본 후쿠시마현 앞바다에서 지진이 발생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가 중단된 가운데 우리 정부가 현지 전문가를 파견해 현장 상황을 파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지진으로 인해 오염수 방류가 중단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방사능이 외부로 유출되는 사고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원전에도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박구연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은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진행 중인 오염수 해양 방류 관련 브리핑을 실시했다.이날 새벽 0시14분경 일본 후쿠시마현 앞바다에서 진도 5.8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일제강점기 강제 노역에 동원된 피해자들이 일본 기업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또 최종 승소했다. 대법원 3부(주심 안철상 대법관)는 28일 고(故) 홍순의씨 등 14명과 유족 등이 미쓰비시중공업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 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 앞서 1·2심은 미쓰비시중공업이 강제징용 피해자에게 1인당 9000만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이와 함께 또 다른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가 히타치조선에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소송 상고심에서도 피해자에게 5000만원을 지급하라는 원심 판결도 확정
공공뉴스=정혜경 기자 일본을 공식 방문한 김진표 국회의장이 기시다 후미오 일본 내각총리대신을 면담했다.김 의장은 올해 이뤄진 7차례의 한일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 관계가 개선돼 기쁘다고 밝히며, 이 같은 관계 개선이 한미일 간 긴밀한 협력을 이루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또한 내년 한미일이 유엔안보리 이사국으로 동시에 활동하는 것을 언급하며 이를 계기로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평화적 해결이 이뤄지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김 의장은 27일 오전 일본 도쿄 총리관저에서 기시다 총리를 만나 이 같이 밝혔다. 이날 면담에는 일본 측에서
공공뉴스=이민경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글로벌 광폭 행보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2030 부산 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를 위해 18개월 동안 전 세계를 누볐던 최 회장은 유치 실패의 아쉬움을 뒤로한 채 다시 글로벌 경영에 나서며 미래 사업전략 구상에 집중할 전망이다. 1일 SK그룹에 따르면, 최 회장은 지난달 30일 일본 도쿄대에서 열린 ‘도쿄포럼 2023’에 참석했다. 도쿄포럼은 SK그룹이 고(故) 최종현 선대회장의 인재양성 철학을 기려 설립한 최종현학술원과 도쿄대학이 지난 2019년부터 공동 개최해온 국제 학술대회다. 다
공공뉴스=김민성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일본 자동차기업 토요타와 손잡고 북미 전기차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일본 토요타 자동차와 연간 20GWh 규모의 전기차 배터리 대규모 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합작공장을 제외한 LG에너지솔루션의 단일 수주계약으로는 최대 규모다.하이니켈 NCMA 기반 파우치셀이 탑재된 모듈이 공급될 예정으로 LG에너지솔루션은 이를 위해 올해 말부터 오는 2025년까지 미국 미시간 공장에 총 4조원을 투자해 토요타 전용 배터리 셀 및 모듈 생산라인을 구축할 계획이다
공공뉴스=김민성 기자 유망 스타트업 발굴을 위해 한국과 일본이 최초로 공동 결성한 벤처 투자 펀드가 공식 출범했다. 신한금융그룹은 지난 4일 일본 도쿄도 미나토구 산업진흥센터에서 한일 최초 공동 결성 벤처 투자 펀드인 ‘신한-GB FutureFlow 펀드’의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신한-GB FutureFlow 펀드’는 약 50억엔 규모로 조성돼 신한금융 자회사인 신한벤처투자와 일본 VC 기업 Global Brain이 공동으로 운용할 예정이다.양사는 각각 신한금융의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인 ‘신한 퓨처스랩 재팬’과
공공뉴스=정혜경 기자 한일의원연맹 간사를 맡은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관동대지진 조선인 학살 사건 100주기를 맞이해 추념식에 참석했다.배 의원은 추모의 뜻을 전하며, 일본 시민사회와 정치권에서 ‘역사를 바로보자’는 움직임이 있는 만큼 영원히 풀지 못할 문제는 아니라고 믿는다고 전했다.그러면서 국민께 위로와 희망이 되는 한일 관계를 다져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배 의원은 1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제100주년 관동대지진 한국인 순난자 추념식’에 참석한 뒤 페이스북을 통해 이 같이 말했다.추념식에는 한일의원연맹 회장인 정진
공공뉴스=이민경 기자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이 민간외교관으로 헌신하며 일본과의 우호협력과 관계개선을 이끌고 대한민국의 경제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31일 효성그룹에 따르면, 조 명예회장은 이날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제31차 한일포럼에서 ‘제8회 한일포럼상’을 수상했다.한일포럼상은 한국과 일본의 새로운 협력관계를 모색하고 미래지향적인 관계 발전을 도모하는 데 기여해 온 인사나 단체에 매년 수여하는 상이다.그동안 공로명 전 외교통상부 장관, 2001년 선로에 떨어진 일본인을 구하려다 목숨을 잃은 의인 故이수
공공뉴스=정혜경 기자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의 해양 방류를 이르면 오는 24일부터 개시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야권에서는 이를 규탄하는 목소리가 이어졌다. 더불어민주당은 오염수 해양 투기를 막기 위해 규탄 결의안 발표와 함께 일본 대사관 항의 방문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후쿠시마 수산물 수입 금지가 해제되지 않기 위한 방안 역시 준비할 예정이다. 정의당과 진보당 내에서도 오염수 투기에 대한 규탄과 함께 윤석열 정부에 대한 비판이 터져나왔다.◆ 민주당, 방류 저지 위한 총력 투쟁 예고박광온 민주당 원내대표는 22일 오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집권 여당을 향해 미국에 ‘동해 표기’를 요청하는 국회 결의안을 통과시키자고 제안했다.김 의장은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하겠다는 미국의 결정은 한국에 큰 상처를 준 외교적 결례라며, 일본 손을 들어주는 미국에 왜 당당히 말하지 못하느냐고도 질타했다. 최근 미국 국방부가 한국 언론에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하겠다’고 공식 입장을 밝힌 가운데 이에 대한 제1야당의 공세가 거세지고 있다.김 의장은 22일 오전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 같이 밝혔다.김 의장은 “왜 동해를 창씨
공공뉴스=정혜경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제78주년 광복절 경축사를 통해 일본은 이제 우리와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고 공동의 이익을 추구하는 파트너라고 밝혔다.그러면서 윤 대통령은 사흘 뒤 열릴 한미일 정상회의가 한반도 및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번영에 기여할 3국 공조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하며 한미일 협력의 의미를 부각했다.또한 윤 대통령은 공산전체주의 세력이 늘 민주주의 운동가, 인권운동가, 진보주의 행동가로 위장해 허위선동과 패륜적 공작을 일삼아왔다고 비판하며, 결코 이 같은 공산전체주의 세력 및 추종 세력에게 속거나
공공뉴스=정혜경 기자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의 방한이 예정된 가운데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류를 둘러싼 여야의 대치가 극에 달하고 있다.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 전원이 오염수 방류에 반대하는 철야농성을 진행한 것과 관련해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괴담·떼쓰기만 할 것이 아니라 정책과 대안을 제시하는 책임있는 공당의 모습으로 돌아오라고 일침을 날렸다.또한 윤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IAEA 사무총장에게 공개토론을 요청한 것과 관련해서는 ‘아무말 대잔치’라고 맹폭했다. ◆ 민주당, 오염수 방류 저지
공공뉴스=정혜경 기자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를 반대하면서 정권 퇴진을 외치는 것은 야권의 목적이 대선불복에 있음을 명확히 보여준다고 직격했다.윤 원내대표는 정부와 여당이 국제원자력기구(IAEA) 최종보고서를 토대로 국민 안전을 위해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약속하면서도, 지금까지 민주당의 행태를 보았을 때 IAEA 최종보고서 발표 이후가 더 걱정된다고 밝혔다. IAEA 사무총장이 일본을 방문해 원전 오염수 방류 계획을 평가한 최종보고서를 전달할 예정인 가운데 이를 둘러싼 여야의 설전이 거세지
공공뉴스=정혜경 기자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가 임박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정의당 의원들이 연이어 단식 농성에 돌입했다.우원식 민주당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이 잘못된 의사결정을 재검토하고 일본이 오염수 방류를 중단할 때까지 무기한 단식 농성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오염수 방류 저지를 위한 민주당 의원의 단식은 윤재갑 의원에 이어 우 의원이 두 번째다. 또한 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일본이 오염수 해양 투기를 고집하는 이유에 대해 ‘이윤을 위해 기회비용을 세계시민들에게 떠넘기려는 놀부 심보’ 때문이라고 주장하며 단식을 포함해
공공뉴스=이민경 기자 “끊임없이 도전하고 성장하는 LG화학의 일원이 돼 달라”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이 ‘미래 인재 모시기’에 힘을 쏟고 있다. LG화학이 3대 신(新)성장동력으로 ‘전지 소재·친환경 소재·글로벌 혁신 신약’을 제시하고 오는 2025년까지 신산업 분야에 10조원 집중 투자를 예고한 가운데, 신 부회장이 글로벌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해 직접 일본으로 날아간 것. 급변하는 미래 환경에 대응력을 갖추고,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역동적인 전문 인력 공급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신 부회장의 발로 뛰는 광폭 행보에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일본 히로시마에 도착했다. 윤 대통령은 일본 도착 후 호주·베트남 총리와 각각 양자 정상회담을 갖는 등 숨가쁜 ‘릴레이 정상외교’에 돌입한다.이번 방일에서는 한일 정상회담과 한미일 3국 정상회담도 예정돼 있어 그 결과에 이목이 집중된다. 윤 대통령은 19일 오후 부인 김건희 여사와 함께 일본 히로시마 공항에 도착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히로시마 도착 후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 팜 밍 찡 베트남 총리와 각각 정상회담을 갖는다.대통령실에 따르면, 호주
[공공뉴스=정혜경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워싱턴포스트(WP) 인터뷰로 인해 파장이 이는 가운데 집권 여당이 이번 논란과 관련해 ‘오해’라는 입장을 전했다. 국민의힘은 WP가 윤 대통령의 발언을 진의있는 그대로 썼는지에 대해서도 한번 고민해볼 필요가 있다고 꼬집었다. 또한 여당은 오해의 소지가 있게 인터뷰가 나가는 건 아쉬운 측면이 있다고도 지적했다.김병민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25일 오전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이같이 밝혔다.김 최고위원은 이번 인터뷰 논란과 관련해 “(윤 대통령이 WP와) 영어로 인터뷰를 하지는 않았
[공공뉴스=정진영 기자] 정부가 일본을 ‘화이트리스트’(수출 심사 우대국)에 다시 포함시켰다.지난 2019년 9월 일본의 일방적인 수출 규제에 대응해 명단에서 제외한 지 3년7개월여 만이다. 한국의 이번 선제적 조치에 따라 일본 정부의 복원 절차만 남은 상황이다. 산업통상자원부 24일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복원 및 대(對)러시아·벨라루스 수출통제 품목 확대를 위한 ‘전략물자수출입고시’ 개정안을 확정하고 공포했다. 이번 개정을 통해 일본을 전략물자 수출지역 구분상 ‘가의2 지역’에서 ‘가 지역’(화이트리스트)으로 이날부터 복원한다. 따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일본 정부가 일제강점기 조선인 강제 동원의 강제성을 약화하고 독도 영유권 주장을 강화한 초등학교 교과서를 검정 통과시킨 것과 관련해 교육계가 한목소리로 비판을 가했다.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이하 협의회)는 30일 성명서를 내고 일본 교과서의 역사 왜곡을 강력 규탄했다.협의회는 “일본 문부과학성이 지난 28일 역사를 왜곡한 초등학교 교과서를 검정 확정한 것에 대해 분노를 금할 수 없다”며 “왜곡된 역사적 사실을 즉각 시정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주변국의 숱한 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