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뉴스=강현우 기자 제76주년 제주 4·3 희생자 추념식이 열린 가운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국민의힘을 향해 날선 비판을 쏟아냈다. 이 대표는 4·3 학살의 후예라 할 수 있는 정치집단이 바로 국민의힘이라고 주장하며, 국민의힘이 여전히 4·3을 폄훼하고 있다고 일갈했다.또한 이 대표는 국민의힘이 4·3 폄훼 인사들에 대한 공천을 취소해야 한다고 지적하며, 그것이 국민을 향한 최소한의 예의라고 각을 세웠다.이 대표는 3일 오전 제주 4·3평화공원에서 열린 제76주기 제주 4·3 추념식에 참석한 뒤 취재진을 만났다. 이날 추념식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 사례1. A씨와 B씨는 제주4·3사건 발생 전인 1947년부터 함께 생활했고 1년 뒤 아이 C를 출산했다. 당시에는 혼인과 출생신고를 제때 하는 관행이 확립되지 않아 이들 부부도 혼인 및 출생신고를 하지 않은 사실혼 관계였다. 그러던 중 제주4‧3사건으로 남편 A씨가 사망해 혼인신고가 불가능해졌다. 또 4‧3사건 희생자의 가족으로 기록되면 연좌제 피해를 겪게 될 것을 우려해 B씨는 자녀 C를 남편 형의 자녀로 입적시키고 홀로 C를 양육했다. # 사례2. 장남이었던 D씨는 배우자 E씨와 사이에 직계비속 없이
공공뉴스=정혜경 기자 ‘제주 4·3 기념일은 격이 낮은 추모일’ 등의 논란성 발언으로 당원권 정지 1년 징계를 받은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재차 입길에 올랐다. 김 최고위원은 지난 1일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 출연해 “김기현 대표가 4월4일에 ‘한 달간 자숙하고 조용히 있어 달라’고 말씀하셨다”고 전했다. 이어 “‘이게 징계니까’ 하는 마음으로 광주도 다녀오고, 제주도도 다녀오고”라며 “이것도 지도부의 요청에 따른 그런 사안이었다”고 덧붙였다.앞서 김 최고위원은 자신의 ‘격 낮은 추모일’ 발언에 대한 비판이 이어지
[공공뉴스=정혜경 기자] 국민의힘 중앙당 윤리위원회가 김재원 최고위원에게 당원권 정지 1년, 태영호 의원에게 당원권 정지 3개월의 징계를 내린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에서 이같은 징계 수위가 부적절하다는 비판이 나왔다. 민주당은 망언의 수준과 징계 수위가 반비례한다며, 징계 수위를 놓고 향후 여진이 있을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연이은 설화로 논란을 부른 두 의원에 대한 징계 결정이 내려졌지만, 이를 둘러싼 갑론을박이 이어지는 분위기다. 김한규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11일 오전 YTN 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 출연해 이같이 밝혔다.앞
[공공뉴스=정혜경 기자] 태영호 국민의힘 최고위원 후보는 ‘제주4·3사건’이 북한 김일성의 지시로 촉발됐다는 취지의 발언으로 논란이 불거진 상황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태 후보는 자신이 북한 대학생 시절부터 ‘4·3사건을 유발한 장본인은 김일성’이라고 배워왔고 지금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며, 자신의 용서 구함을 부디 순수하고 진실하게 받아달라고 요청했다.제주 4·3 희생자 유족들 및 야권 일각의 반발 속에서 태 후보의 향후 거취에 이목이 쏠린다.탈북민 출신 국민의힘 현역 의원인 태 후보는 14일 입장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앞서 그는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제주 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제주 4·3사건 희생자들에게 보상금이 지급된다.여야는 9일 본회의를 열고 재석 177명 중 찬성 169명, 기권 8명으로 해당 법안을 의결했다.오영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제주시을)이 대표 발의한 개정안에 따르면, 내년부터 사망자와 행방불명 희생자는 1인당 9000만원의 보상금을 균등하게 받을 수 있다.후유장애나 수형인에 대한 보상은 장해정도‧구금일수 등을 고려해 9000만원 이하 범위에서 지급된다.다만 희생자가
[공공뉴스=이민경 기자] 제주 지역에 이어 서울 스타벅스 매장에서도 일회용컵이 사라진다.㈜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오는 6일부터 제주 지역에 이어 서울 지역에서도 일회용컵 없는 매장 시범 운영을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일회용컵 없는 매장은 스타벅스가 4월 발표한 지속가능성 중장기 전략인 ‘Better Together’ 전략의 일환으로, 일회용컵 사용률 0%에 도전하고 탄소배출량을 감축하고자 기획됐다.스타벅스는 7월 제주 지역 4개 매장에서 일회용컵 없는 매장 시범 운영을 시작한 이후 3개월 만에 약 20만개의 일회용컵을 감축한데 힘입
[공공뉴스=이민경 기자] 국산 경주마 능력 향상과 경마산업 역량 강화를 위한 첨단 인프라 시설인 ‘실내언덕주로’가 제주도에 조성됐다. 한국마사회 제주목장은 지난 19일 실내언덕주로 개장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고 20일 밝혔다. 제주목장 실내언덕주로는 총 면적 14만㎡에 860미터의 실내주로와 526미터의 진입로로 구성된 경주마 육성훈련시설이다. 7월 개장한 장수목장 실내언덕주로에 이어 두 번째로 완공, 국내 최고 수준의 시설을 완비했다.실내언덕주로는 1~5도 수준의 경사면으로 이뤄져 주기적인 훈련을 통해 경주마의 부상을
[공공뉴스=이상호 기자] 지난 2010년 6명의 사망자와 1673억원의 피해를 낸 태풍 곤파스. 이와 비슷한 경로로 북상하고 있는 13호 태풍 링링이 제주 지역 영향권에 들어선다. 현재 링링은 중심 기압이 950hPa, 중심 최대 풍속이 47m(6일 오전 현재 기준)로 매우 강한 태풍으로, 크기는 중형급으로 알려져 있다.반기성 K웨더 센터장은 6일 CBS 라디오 에 출연해 “(태풍 링링이) 보퍼트 풍력 계급으로 초속 32m으로 자동차를 뒤집을 수 있는 위력이 있다”면서 “이번 태풍 같은 경우는 세력이 크게 약화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