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뉴스=박혜란 기자]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과 접종 이후 사망 사례 8건과 관련해 ‘인과성이 인정되기 어렵다’는 잠정 결론을 내렸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지난 6일까지 신고된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사망 사례 8건에 대해 전문가들이 검토한 결과, 이 같은 판단이 나왔다고 8일 밝혔다. 추진단은 예방접종 피해조사반의 회의 결과를 이날 중앙방역대책본부 정례 브리핑에서 발표했다. 추진단은 “조사 대상 8건은 접종 후 급격히 사망에 이를 수도 있는 ‘아나필락시스’(중증 전신 알레르기 반응)에
[공공뉴스=이승아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점차 강해지면서 18일 신규 확진자 수가 313명으로 집계돼 사회적 거리두기 등 정부 방역 조치 적절성 논란이 일고 있다.이날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 8월29일 323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후 81일 만에 신규 확진자 300명대를 다시 기록했다. 현재 누적 확진자 수는 총 2만9311명이다.최근 10일간 코로나 신규 확진자수는 연일 100명이 넘었고, 5일간은 일일 200명이 넘는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앞서 정은경 질병관리청 청장은 16일 중대본
[공공뉴스=유채리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8일 “K-방역을 훌륭하게 이끄는 질병관리본부(질본)의 감염병 대응 역량을 기대한다”면서 질본의 질병관리청 승격을 의결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제45회 국무회의에서 질본을 질병관리청으로 승격하고, 보건복지부에 보건 분야 차관을 신설하는 내용의 직제개편안도 의결됐다.문 대통령은 질본에 대해 “온 국민의 지지와 성원을 받고 있다”면서 “참여정부 당시 국립보건원이 확대 개편되면서 만들어졌고, 메르스 사태 이후 차관급으로 격상되면서 역량을 더욱 키워왔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코로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올해 첫 일본뇌염 주의보가 발령됐다. 코로나19가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예년보다 빨리 찾아온 일본뇌염 경계령까지 더해지면서 감염병에 대한 국민들의 불안감도 커지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24일 제주, 전남지역에서 올해 첫 번째로 일본뇌염 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가 채집됨에 따라 전국에 일본뇌염 주의보를 발령했다고 26일 밝혔다. 일본뇌염 주의보는 매년 일본뇌염 유행예측 사업(3~11월)에서 일본뇌염 매개모기가 처음 채집됐을 때 발령된다. 올해 주의보 발령은 지난해에 비해 2주 정도 앞당겨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국내에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확산세가 주춤하며 낙관론이 조심스럽게 고개를 들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지카바이러스 의심 환자가 보고돼 감염병에 대한 공포감이 더욱 확산된는 분위기다. 최근 동남아 여행을 다녀온 한국인 3명은 질병관리본부 조사 결과 최종 음성으로 확인됐지만, 코로나19 외에도 감염병 소식이 이어지면서 경계심을 늦출 수 없는 상황이다. 14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동남아 여행을 다녀온 한국인 3명이 1차 검사에서 지카바이러스 감염 판정을 받았으나 최종 결과는 음성으로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올해 첫 해외유입 콜레라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보건당국이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질병관리본부는 지난달 29일 오전 6시 인도 델리에서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한 대한항공 KE482편 탑승자 중 설사 증상을 보인 50대 여성의 채변 검사 결과 콜레라균(V. cholerae O1 Ogawa, CTX+)이 검출됐다고 1일 밝혔다.질본에 따르면, 현재 환자는 격리중이며, 건강상태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콜레라균 검출 확인 즉시 환자의 거주지 보건소에서 환자역학조사를 진행했으며, 입국 후 국내 체류 기간 동안 접촉자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A형 간염 환자가 최근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어 전국에 비상이 걸렸다.특히 30~40대의 경우 A형 간염 항체양성률이 낮아 보건당국은 주의를 요구했다.29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지난 28일까지 신고된 A형 간염 환자는 총 3597명이다.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1067명)보다 2.4배 늘어난 수치다. 또 지난해 한 해 동안 발생한 전체 환자 수(2436명)보다도 1.5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올해 신고 환자 가운데 30대와 40대가 많았다. 올해 신고된 환자 10명 중 30~40대 환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