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뉴스=정혜경 기자 국민의힘과 정부가 야간 집회를 금지하는 법 개정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여당은 건전한 집회·시위는 보호하되, 그간 정부의 미온적 대응으로 초래된 잘못된 집회·시위 문화를 바로잡고 과도하게 시민 불편을 초래하는 불법적 집회·시위는 엄정 대응하겠다고 약속했다.정부 역시 법과 원칙에 따른 엄정 수사라는 기조를 유지하면서 불법집회 반복 악순환을 근절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이하 민노총) 건설노조의 ‘1박2일 도심 밤샘집회’ 이후 정부 여당이 집회·시위 관련 제도상 미비점 보완
[공공뉴스=정혜경 기자]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이하 민노총) 건설노조가 최근 서울 도심에서 1박2일간 정부 규탄 집회를 벌인 것에 대해 여당이 일제히 비판에 나섰다.국민의힘은 민노총에게 더 이상의 관용과 온정은 사치라며, 경찰 등 관계당국은 특단의 대책을 취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또한 경찰의 미온적 태도로 인해 이같은 ‘불법 노숙집회’가 가능했다며 윤석열 정부의 경찰은 달라야 한다고 지적했다.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이같이 비판했다. 앞서 민노총 건설노조는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1박2일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철도노동조합(이하 철도노조)이 철도 민영화를 반대하며 집회를 연 가운데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민영화 추진 계획이 없다고 해명에 나섰다. 그러자 철도노조는 국토부 설명을 반박하는 입장문을 다시 한번 내고 정부의 해명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했다. 철도노조는 코레일 경영효율화를 위한 고민이 필요하다는 국토부의 설명에 대해선 코레일의 부채는 정부정책에 의한 구조적 발생 요인이 크다며 코레일 경영효율화의 가장 빠른 방법은 SR과의 통합이라고 주장했다.강희업 국토부 철도국장은 28일 정부세종청
[공공뉴스=정혜경 기자] 문재인 전 대통령의 사저 앞 시위를 둘러싼 다툼이 점입가경(漸入佳境) 형태로 치닫고 있다.문 전 대통령이 퇴임 후 머물고 있는 경남 양산 평산마을 사저 인근에서 보수단체의 집회가 잇따르며 주민들이 불편이 극에 달한 가운데 진보성향 매체 ‘서울의소리’가 윤석열 대통령의 사저인 서초동 아크로비스타 앞에서 ‘보복시위’를 예고한 까닭이다.서울의소리는 윤 대통령이 양산 시위 비호 발언에 대해서 사과하고 양산 시위가 중단될 때까지 아크로비스타 앞 시위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이와 같은 상황에 집회·시위가 타인의 기
[공공뉴스=정혜경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전직 대통령 사저 인근 100m 이내에서 집회 및 시위를 금지하는 법률 개정안을 발의했다. 이는 문재인 전 대통령이 퇴임 후 머물고 있는 경남 양산 평산마을 사저 인근에서 보수단체의 집회가 잇따르며 인근 주민들이 불편을 호소하는 데 따른 조치로 풀이된다. 현행법상 대통령 관저, 국무총리 공관 등 국가 주요 인사와 관련된 장소에서는 집회 및 시위가 금지돼 있으나 전직 대통령 사저 앞은 제외돼 있다. 정청래 민주당 의원은 17일 전직 대통령 사저 반경 100m 이내를 집회·시위 제한 장소에 포함하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오는 13일 서울 도심에서 예정대로 집회를 개최하겠다고 예고했다.앞서 민주노총은 ‘차별없는 노동권, 질 좋은 일자리 쟁취 민주노총 결의대회’ 개최를 신고했지만, 서울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 등을 이유로 집회 금지를 통보했다.그러자 민주노총은 집회 제한에 대해 ‘정치방역’이라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며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을 향해 노동계와의 대화에 나서라고 촉구했다.민주노총은 11일 오전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사무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민주노총은 “코로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에도 불구하고 집회·시위가 지난해보다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21일 경찰위원회에 보고된 ‘2021년 집회시위 상황 분석 및 2022년 전망’에 따르면, 올해 1~11월 집회·시위 개최 건수는 7만9407건으로 전년 대비 2.5% 늘었다. 일 평균 238건 발생한 셈.집회·시위는 2017년 4만3161건을 시작으로 ▲2018년 6만8015건 ▲2019년 9만5266건 등으로 증가세를 기록했다. 이듬해인 ▲2020년 7만7453건으로 감소세로 전환했지만 올해 11
[공공뉴스=이승아 기자] 정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이 이번 주말 대규모 집회를 예고한 가운데 보건당국은 거듭 방역수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13일 정례 브리핑에서 “내일 경기, 인천을 제외한 전국 14개 시도에서 1만5000명이 참가하는 민주노총 집회 개최가 신고됐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민주노총은 “전태일 열사 50주기를 맞아 이번 주말 전국 노동자 집회를 개최한다”고 공지했다.윤 반장은 “집회 주최 측과 참석자 모두에게 집회 재고 또는 최소화를 요청한다”며 “민주노총 측
[공공뉴스=이민경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노동조합(이하 공사 노조)은 10일 세종시 국토교통부 앞에서 집회를 개최하고 국토부와 정부에 인천국제공항공사의 일방적인 졸속 정규직 전환을 즉시 중단할 것과 ‘인국공 사태’ 해결을 위해 대화의 장을 마련할 것을 요청했다.공사 노조는 이날 집회에서 “정부가 8월21일 35만2266명의 국민이 동의한 국민청원 ‘공기업 비정규직의 정규화 그만해주십오’에 대한 답변으로 노사 간 오해와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공언한 국민과의 약속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또한 공사 노조는 “국토부
[공공뉴스=이민경 기자] SK브로드밴드가 수년째 ‘갑질’ 꼬리표를 떼지 못하고 있어 시선이 쏠린다. 문재인 정부 출범 후 민간기업의 정규직 전환 첫 사례로 주목받았던 SK브로드밴드가 그러나 일부 전국센터(대리점) 대표들과의 갈등이 여전히 봉합되지 않으면서 잡음이 흘러나오는 있는 까닭이다.특히 최태원 SK그룹 회장에게도 공개서한을 전하면서 회사 측의 부당함을 지적하고 읍소한 상태. 결국 그룹 계열사 이슈로 인해 최 회장에게 화살이 돌아가는 형국으로, 더욱이 최 회장은 평소 상생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해왔던 터라 더 큰 뭇매가 쏟