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뉴스] 공연예술의 메카 대학로에 온 가족이 다 함께 즐기는 어린이 영화 전용관이 개관한다.

1935년 국내최초 연극전문극장이었던 동양극장의 정신을 이어받아 2015년 5월 개관한 ‘동양예술극장’은 연극, 뮤지컬, 공연을 올리던 총 3개관 중 1개관을 오는 17일 애니메이션 ‘뽀로로 극장판: 컴퓨터 왕국의 대모험’ 상영을 시작으로 어린이 영화 전용 상영관으로 개관한다고 밝혔다.

동양예술극장의 어리인 영화 상영관에서는 17일 ‘뽀로로 극장판: 컴퓨터 왕국의 대모험’을 시작으로, 생떽쥐베리의 원작을 토대로 현대적 감수성을 더한 ‘어린왕자’를 상영한다.

동양예술극장 유인택 대표는 “낮 시간에 상영하는 어린이 프로그램은 그간 어린이 프로그램이 부족했던 대학로를 찾은 관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라며 “이를 통해 대관료 수입에만 의존해오던 공연 전용관의 새로운 발전 모델을 설계해 나가는 첫 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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