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뉴스] 국립전주박물관은 조선총독부박물관 자료 공개사업의 일환으로 231일 ‘익산 쌍릉과 출토유물의 검토’라는 주제로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익산 쌍릉’은 지난 1917년 조선총독부 박물관에 의해서 수습 조사가 이뤄졌다. 당시 조사결과 ‘대왕묘’와 ‘소왕묘’ 모두 백제의 수도인 부여에 다수 존재하고 있는 왕릉과 동일한 구조와 규모의 굴식돌방무덤(횡혈식석실분)이라는 것이 밝혀졌고, 그동안 문헌 자료와 역사적 상황 등을 근거로 백제 ‘무왕’(재위 600~641)과 왕비의 무덤으로 알려져 왔다.

이번 학술세미나는 익산 쌍릉 출토 자료를 직접 정리한 국립전주박물관 학예연구실 담당자들의 주제 발표와 이에 대한 관계 분야 전문가들의 토론으로 진행된다. 종합토론은 백제사의 대표 연구자인 계명대학교 노중국 명예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한다.

전주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학술세미나는 고고학적 자료를 근거로 익산쌍릉에 대한 전반적인 논의와 역사적 의미를 검토하는데 큰 의의가 있으며 그 관련 내용을 학계와 시민들에게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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