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시 채용 전형으로 전략기획팀 입사, 지난 21일부터 근무 시작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장남 최인근씨. <사진=뉴시스, SK그룹>

[공공뉴스=이민경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장남 최인근(25)씨가 그룹 에너지 계열사인 SK E&S 신입사원으로 입사했다.

22일 SK그룹 등에 따르면, 최씨는 수시 채용 전형으로 SK E&S 전략기획팀에 입사해 전날(21일)부터 근무를 시작했다. 

SK E&S는 액화천연가스(LNG) 위주의 발전사업을 주력으로 하는 회사다. 신재생 에너지 사업과 에너지저장시스템(ESS), 가장발전소(VPP) 등 에너지 솔루션 사업을 추진 중이다. 

1995년생인 최씨는 2014년 미국 브라운대에 입학해 물리학을 전공했다. 이후 보스턴컨설팅그룹 인턴십을 거쳤다. 

최씨는 평소 미래 에너지, 신재생 에너지 등에 큰 관심을 갖고 있어 SK E&S 입사를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최 회장의 세 자녀는 모두 SK그룹에 계열사 현직을 거치며 경영 수업을 받게 됐다. 

최 회장의 장녀 최윤정씨는 2017년 6월 SK바이오팜에 입사해 지난해 9월까지 일하다 현재는 휴직하고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바이오인포매틱스 석사과정을 밟고 있다. 

또한 차녀 최민정씨는 2019년 8월 SK그룹 주력계열사인 SK하이닉스에 입사, 대외협력총괄 산하 조직인 인트라에서 근무 중이다. 같은해 10월부터는 미국 워싱턴 DC에 위치한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에서 방문 연구원(Visiting Fellow)을 겸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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