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17~20일 여론조사 결과..전주比 0.4%포인트 ↓
3주 연속 40% 초반대 기록..국힘의힘 37.1%·민주 32.8%

<사진=리얼미터>

[공공뉴스=유채리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소폭 하락한 가운데 3주 연속 40% 초반대를 기록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YTN 의뢰로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01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8월 3주 주간집계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긍정평가)가 41.6%(매우 잘함 21.6%, 잘하는 편 20.0%)를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전주 주간집계 대비 0.4%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라고 답한 부정 평가는 1.1%포인트 상승한 55.7%(매우 잘못함 40.5%, 잘못하는 편 15.1%)로 집계됐다.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 간 차이는 14.1%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으로, 7월 5주차(7.7%포인트) 이후 3주 연속 두 자릿수 격차를 유지 중이다. 

같은 기간 ‘모름·무응답’은 0.5%포인트 감소한 2.8%였다. 

권역별로 부산·울산·경남(5.3%포인트), 광주·전라(1.9%포인트)에서 긍정 평가가 상승했다. 반면 대전·세종·충청(8.3%포인트), 대구·경북(5.6%포인트)에서는 지지율이 하락했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20대(2.0%포인트)에서만 지지율이 소폭 개선됐다. 50대(1.5%포인트), 60대(1.2%포인트), 30대(1.1%포인트) 등에서 모두 내렸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0.2%포인트 낮아진 37.1%, 더불어민주당도 0.7% 포인트 하락한 32.8%로 조사됐다. 양당 지지율 격차는 4.3%포인트로 2주 연속 오차범위(±2.2%포인트)를 벗어나지 않았다. 

이어 열린민주당 7.1%, 국민의당 6.2%, 정의당 3.4%, 기본소득당 0.6%, 시대전환 0.5%를 기록하였다. 무당층은 11.2%였다. 

이번 주간집계는 이달 17~20일 나흘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3만8004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2013명이 응답을 완료, 5.3%의 응답률(응답률 제고 목적 미수신 조사대상 2회 콜백)을 나타냈고, 무선 전화면접(10%), 무선(80%)·유선(10%)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전화(90%)와 유선전화(1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포인트다.

보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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