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주간집계比 1.0%포인트 ↑..긍·부정 간 차이 11.7% 오차범위 밖
국민의힘 5주 만에 상승한 37.1%, 민주당 0.1%포인트 하락한 32.6%

<자료=리얼미터>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2주 연속 소폭 상승하며 10주째 40%대를 기록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YTN 의뢰로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2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9월 2주차 주간집계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긍정 평가)는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1.0%포인트 높아진 42.7%(매우 잘함 24.1%, 잘하는 편 18.6%)로 나타났다고 13일 밝혔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라는 부정 평가는 0.1%포인트 낮아진 54.4%(매우 잘못함 40.1%, 잘못하는 편 14.3%)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0.9%포인트 감소한 2.9%였다.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 간 차이는 11.7%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7월 4주차(7.7%포인트) 이후 6주 연속 두 자릿수 격차를 유지하고 있다. 

권역별로 살펴보면 광주·전라(10.5%포인트↑), 부산·울산·경남(8.5%포인트↑), 대구·경북(6.4%포인트↑)에서 지지율이 올랐다. 반면 서울(3.6%포인트↓), 대전·세종·충청(3.5%포인트↓), 인천·경기(3.2%포인트↓)에서는 떨어졌다. 

연령대별로는 60대(4.4%포인트), 30대(3.8%포인트), 40대(3.0%포인트)에서 지지율이 오른 데 비해 50대(3.9%포인트↓), 20대(1.6포인트↓)에서는 하락했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1.8%포인트 높아진 37.1%, 더불어민주당은 0.1%포인트 낮아진 32.6%로 집계됐다. 

국민의힘은 5주 만에 상승했고, 민주당은 약보합세를 보였다. 두 정당의 격차는 4.5%포인트로 지난주 2.6%포인트에서 벌어지며 오차범위 밖이 됐다. 

이밖에 국민의당 7.4%, 열린민주당 6.9%, 정의당 3.5%, 시대전환 0.5%, 기본소득당 0.5%를 기록했다. 무당층은 10.6%로 조사됐다.

이번 주간집계는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4만5062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2520명이 응답을 완료, 5.6%의 응답률(응답률 제고 목적 미수신 조사대상 2회 콜백)을 나타냈고, 무선 전화면접(10%), 무선(80%)·유선(10%)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전화(90%)와 유선전화(1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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