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여론조사 결과, 긍정평가 전주比 0.8%포인트 올라..부정 56.7%
국민의힘 40.0% vs 민주당 30.7%..양당 격차 9.3%포인트, 한 자릿수 좁혀

<사진=리얼미터>

[공공뉴스=유채리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일주일 만에 40%선을 회복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YTN 의뢰로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 문 대통령 취임 233주차 국정 수행 지지도(긍정 평가)가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0.8%포인트 높아진 40.0%(매우 잘함 22.2%, 잘하는 편 17.8%)로 집계됐다고 25일 밝혔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라는 부정 평가는 1.5%포인트 낮아진 56.7%(매우 잘못함 41.6%, 잘못하는 편 15.1%)를 기록했다. ‘모름·무응답’은 0.9%포인트 증가한 3.4%였다.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 간 차이는 16.7%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12주 연속 두 자릿수 격차를 보였다. 

문 대통령 지지율은 권역별로 부산·울산·경남(2.8%포인트↑), 대구·경북(1.9%포인트↑), 대전·세종·충청(1.7%포인트↑)에서 오른 반면, 광주·전라(7.8%포인트↓)에서는 내렸다. 

연령대별로는 20대(3.9%포인트↑)에서 지지율이 증가했고, 60대(2.3%포인트↓) 지지율은 떨어졌다. 

지지 정당별로 살펴보면 열린민주당 지지층(6.3%포인트↑), 정의당 지지층(3.4%포인트↑)에서 상승했다. 민주당 지지층(3.2%포인트↓)은 하락했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1.2%포인트 낮아진 40.0%, 더불어민주당은 1.2%포인트 높아진 30.7%로 나타났다.

민주당은 앞선 조사에서 14주 만에 30%선이 무너졌으나, 일주일 만에 회복했다. 양 정당 격차는 9.3%포인트로 한 자릿수로 좁혀졌다.  

이밖에 국민의당 6.7%, 열린민주당 6.1%, 정의당 4.2%, 시대전환 0.7%, 기본소득당 0.4%를 기록했다. 무당층은 9.5%였다. 

이번 주간집계는 이달 18일부터 22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4만4679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2517명이 응답을 완료, 5.6%의 응답률(응답률 제고 목적 미수신 조사대상 2회 콜백)을 나타냈고, 무선 전화면접(10%), 무선(80%)·유선(10%)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전화(90%)와 유선전화(1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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