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세대 익숙한 플랫폼 활용 ‘발상의 전환’
수요자 중심 공약 만들어 12月말 이후 발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제1차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공동취재사진>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제1차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공동취재사진>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원희룡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정책총괄본부장이 “윤석열 선대위 국민의힘 정책공약은 만들고 전달하는 과정에서 온라인 협력도구로 국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나무위키와 같은 플랫폼에서 전 국민이 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원 본부장은 7일 국회 소통관에서 선대위 출범 이후 첫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선대위 국민의힘 정책공약은 만들고 전달하는 과정에서 ‘발상의 전환’을 하겠다”며 이 같은 방안을 제시했다. 

그러면서 ▲정책 수요자 중심으로 공약을 만들고 ▲공약을 만들고 전달하는 과정에서 온라인 협력도구‧플랫폼을 통해 국민이 집적 참여하고 확인할 수 있도록 하며 ▲고비용 책자를 줄여 공약 전달에 소요되는 비용을 감축하겠다고 했다.

원 본부장은 “젊은 세대가 익숙한 플랫폼을 활용하여 당장 어떤 도움이 필요한지, 장기적으로 어떤 대책이 필요한지, 정책 수요자 중심으로 문제를 정의하고 그에 맞춰 해결책을 담겠다”며 “탄소 줄이기, 나무 베는 것 줄이기를 실천하는 뜻도 담아내려 한다”고 설명했다. 

‘나무위키’ 활용에 대해 질문받자 “이준석 대표님과 많은 아이디어를 회의했다”며 “자원봉사자와 저희들이 집단 지성과 협업에 의해서 얼마든지 (잘못된 정보는) 시정 가능하다. 저희 정책은 나무위키로 간다”고 말했다.

원 본부장은 공약 발표 시기에 대해선 “좀 더 논의를 거쳐서 12월 말, 1월 때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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