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위원에 초선 이용우·재선 박재호·3선 한정애 의원
박홍근 원내대표 및 김현정 원외위원장협의회장 포함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뉴시스, 공동취재사진>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뉴시스, 공동취재사진>

[공공뉴스=정혜경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새 비상대책위원장에 4선 중진인 우상호 민주당 의원을 선임했다.

신현영 민주당 대변인은 7일 오후 브리핑을 통해 민주당이 우 의원을 신임 비대위원장으로 추대했다고 밝혔다. 우 위원장은 6·1지방선거에서 패배한 민주당을 수습하고 쇄신을 이끌어갈 예정이다.  

또한 비대위원으로는 초선 의원 대표인 이용우 의원, 재선 대표인 박재호 의원, 3선 대표인 환경부 장관 출신 한정애 의원이 활동한다. 

원외 인사로는 김현정 원외위원장협의회장이 포함됐으며 박홍근 원내대표는 당연직으로 비대위에 참여한다.

신 대변인은 우 위원장에 대해 “대선 이후 치우치지 않고 중립적으로 비대위에서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청년과 여성 몫 비대위원은 추후 비대위 내에서 추가 논의를 통해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1962년생인 우 위원장은 대표적인 ‘86(80년대 학번·60년대생) 그룹’ 의원이다. 지난 20대 대선에서는 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 총괄선대본부장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한편, 민주당은 내일(8일) 당무위원회를 열어 우 위원장 임명안을 최종 추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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