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10월3주차 조사..긍정-부정 31.5%p 차
60대 긍정 43.2%·부정 54.5%..40대 긍정 21.1%
정당 지지도 민주 48.4%·국힘 35.3%·무당 11.1%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수행 평가를 묻는 리얼미터 10월3주차 여론조사 결과 ‘국정수행을 잘 하고 있다’고 답한 긍정 평가가 32.9%를 기록했다. 윤 대통령의 지지율이 30%대의 횡보세를 지속하는 모양새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64.4%로 나타났으며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 간 차이는 오차범위 밖인 31.5%p다. 

또한 정당 지지도의 경우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48.4%, 국민의힘 지지율은 35.3%로 나타났다. 

지난 21일 윤석열 대통령이 제77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에 참석한 모습. <사진제공=대통령실>
지난 21일 윤석열 대통령이 제77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에 참석한 모습. <사진제공=대통령실>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닷새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2명에게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를 물어본 여론조사 결과(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2.0%p)가 24일 발표됐다.

조사에 따르면, 윤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 하고 있다’는 긍정 답변은 32.9%를 기록했다. 이는 동 기관 전주 조사 대비 0.2%p 하락한 수치다.

이 중 ‘매우 잘하고 있음’이라 답한 비율은 19.3%, ‘잘하는 편’이라 답한 비율은 13.5%로 나타났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64.4%로 나타났으며 전주 조사 대비 0.2%p 상승한 수치다.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 간 차이는 오차범위 밖인 31.5%p이며 ‘잘 모름’은 2.8%였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부산·울산·경남의 긍정 평가는 37.3%, 부정 평가는 61.4%로 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를 앞섰다. 대전·세종·충청의 긍정 평가는 30.2%, 부정 평가는 67.0%였다. 

인천·경기의 긍정 평가는 31.9%를, 부정 평가는 65.0%를 기록했다. 광주·전라의 긍정평가는 19.5%, 부정 평가는 77.0%였다. 

연령별로 살펴볼 경우 60대 응답자의 지지율율은 43.2%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는 54.5%였다. 70대 이상 응답자의 긍정률은 48.6%, 부정률은 45.9%였다.  

40대의 긍정 평가는 21.1%, 부정 평가는 77.5%였으며 30대의 지지율은 28.2%, 부정 평가는 68.2%로 드러났다. 

지지 정당별로 살펴볼 경우 국민의힘 지지층의 80.0%는 윤 대통령이 국정 수행을 잘 하고 있다고 답했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의 긍정 평가는 17.4%, 부정 평가는 71.0%였다.   

이념 성향별로 살펴보면 진보층의 긍정 평가는 12.8%였으며 부정 평가는 86.5%였다. 중도층의 긍정 평가는 27.5%, 부정 평가는 70.4%였다. 보수층의 긍정 평가는 59.9%로 부정 평가(37.5%)를 앞섰다. 

10월3주차 정당 지지도. <자료제공=리얼미터>
10월3주차 정당 지지도. <자료제공=리얼미터>

아울러 이번 조사에서는 정당 지지도에 대한 질문도 이뤄졌다. 정당 지지도의 경우 민주당 지지율은 전주 대비 2.0%p 상승한 48.4%였다.

집권 여당인 국민의힘을 지지한다고 답한 비율은 전주 대비 1.0%p 하락해 35.3%로 나타났으며 정의당 지지율은 3.6%, 무당(無黨)층 지지율은 11.1%였다. 

국민의힘과 민주당 지지율의 격차는 오차범위 밖인 13.1%p로 나타났다. 

권역별로 살펴보면 대전·세종·충청 거주자의 민주당 지지율은 55.4%, 국민의힘 지지율은 29.4%로 나타났다. 인천·경기 거주자의 민주당 지지율은 49.4%, 국민의힘 지지율은 35.7%였다. 서울의 민주당 지지율은 47.1%, 국민의힘 지지율은 34.0%였다. 

연령대별로 살펴볼 경우, 70대 이상의 33.4%는 민주당을 지지했으며 49.5%는 국민의힘을 지지했다. 60대의 민주당 지지율은 40.9%, 국민의힘 지지율은 44.3%였다.

40대의 민주당 지지율은 64.2%, 국민의힘 지지율은 23.0%였으며 30대의 민주당 지지율은 51.0%, 국민의힘 지지율은 32.8%였다. 

한편 이번 주간 집계는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6만8554명에게 통화를 시도, 최종 2512명이 응답을 완료해 3.7%의 응답률을 나타냈다. 또,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전화 조사 방식,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며,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혹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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