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뉴스=정진영 기자] GS건설 ‘자이’가 국내 43개 브랜드 아파트 중 소비자 관심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기관인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 커뮤니티, 블로그, 카페, 트위터, 인스타그램, 유튜브,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지식인, 기업·단체, 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3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43개 브랜드 아파트에 대해 지난 3분기 정보량을 빅데이터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26일 밝혔다. 

조사 방법은 일부 브랜드의 경우 보통 명사화돼있거나 검색시 가비지가 나타나는 경우가 있어 전 브랜드 공통으로 ‘브랜드 이름+아파트, 청약, 입주, 공급, 임대, 월세, 전세, 분양’ 키워드에 ‘회사이름+브랜드 이름’ 키워드를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키워드간 한글 기준 15자 이내인 경우만 결과값으로 도출하도록 했기 때문에 실제 정보량은 더 늘어날 수도 있다.

계룡건설산업의 ‘리슈빌’과 ‘엘리프’ 처럼 한 건설사가 두 개 브랜드를 갖고 있는 경우는 건설사의 정확한 위상을 파악하기위해 정보량이 많은 브랜드로 합산하되 하이엔드 브랜드 정보량은 합치지 않고 별도로 조사했다. 

분석 결과 GS건설의 ‘자이’가 14만7915건으로 집계돼 소비자들이 가장 큰 관심을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다음으로 2위를 차지한 대우건설 ‘푸르지오’도 10만건을 넘겼다. 푸르지오는 11만4289건을 기록했다.

현대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의 ‘힐스테이트’가 9만7889건으로 3위를, DL이앤씨와 DL건설의 ‘e편한세상’(이편한세상 키워드 포함)이 7만2627건으로 4위를 각각 차지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의 ‘아이파크’는 7만28건으로 그 뒤를 이었다.

아이파크의 경우 3분기에도 광주 화정아이파크 붕괴 관련 뉴스가 계속 이어졌다. 광주 화정아이파크와 붕괴 키워드를 제외어로 설정할 경우 6만5892건으로 삼성물산 ‘래미안’ 보다 뒤로 밀린다.

이어 삼성물산 건설부문의 ‘래미안’ 6만7572건, 두산건설 ‘두산위브’ 6만1743건, 롯데건설 ‘롯데캐슬’ 5만509건 등 순으로 분기 정보량이 5만건을 넘어섰다. 

또한 포스코건설 ‘더샵’ 4만9798건, 코오롱글로벌 ‘하늘채’ 2만7442건, 금호건설 ‘어울림’ 2만7332건, 한화건설 ‘포레나’ 2만6703건, 서희건설 ‘스타힐스’ 2만4564건, 반도건설 ‘유보라’ 2만1909건, 동부건설 ‘센트레빌’ 1만8472건, SK에코플랜트 ‘SK뷰’ 1만7394건, 우미건설 ‘우미린’ 1만7240건, KCC건설 ‘스위첸’ 1만5781건, 중흥토건·중흥건설 ‘중흥S클래스’ 1만4224건, 동양건설산업 ‘파라곤’ 1만3783건, 계룡건설산업 ‘리슈빌’ 1만2455건(엘리프 2457건 포함), 한신공영 ‘한신더휴’ 1만900건, 제일건설 ‘제일풍경채’ 1만871건, HL디앤아이한라㈜ ‘한라비발디’ 1만655건, 효성중공업 ‘해링턴 플레이스’ 1만425건, 태영건설 ‘데시앙’ 1만165건 등이 1만건을 넘겼다. 

이밖에 동원개발 ‘동원로얄듀크’ 9628건(동원비스타 2538건 포함), 부영주택 ‘사랑으로’ 8874건, 호반건설·호반산업 ‘호반베르디움’ 8136건, 금성백조주택 ‘예미지’ 7417건 등 순으로 조사됐다.

30위 밖으로는 HJ중공업(옛 한진중공업) ‘해모로’ 7215건, 라인건설 ‘이지더원’ 6453건, 금강주택 ‘금강펜테리움’ 6311건, 신세계건설 ‘빌리브’ 5716건, 화성산업 ‘화성파크드림’ 4967건, ㈜서한 ‘서한이다움’ 4448건(서한포레스트 1189건 포함), 벽산엔지니어링 ‘벽산블루밍’ 4209건, 쌍용건설 ‘더플래티넘’ 4180건, 대보건설 ‘하우스디’ 1786건, 아이에스동서 ‘에일린의 뜰’ 1306건, ㈜한양 ‘한양립스’ 914건, 동문건설 ‘디 이스트’ 624건, 양우건설 ‘양우 내안에’ 604건 등이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커뮤니티 기능이 있는 사이트들의 온라인 포스팅을 모두 조사한 만큼 소비자들은 자신이 찾는 브랜드의 최근 위상을 확인할 수 있지만 분기 정보량의 경우 건설사 공급 실적에 따라 변동이 큰 만큼 이를 감안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