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 지도부, 혁신안 존중 및 전폭적 수용 예정
각종 의혹·논란 속 반전 꾀할수 있을지 ‘시선’

더불어민주당 혁신기구 수장으로 임명된 이래경 다른백년 명예이사장. <사진제공=더불어민주당>
더불어민주당 혁신기구 수장으로 임명된 이래경 다른백년 명예이사장. <사진제공=더불어민주당>

공공뉴스=정혜경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당 쇄신을 위한 혁신기구 수장에 외부 인사인 이래경 다른백년 명예이사장을 임명했다. 

제1야당 지도부는 혁신기구가 마련한 혁신안을 존중하고 전폭적으로 수용하겠다고 전했다.

‘2021년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 및 김남국 의원의 ‘가상자산 보유 논란’ 등으로 인해 위기에 빠진 민주당이 혁신기구 출범을 계기로 반전을 꾀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5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오늘 민주당은 당의 혁신기구를 맡아서 이끌 책임자로 사단법인 다른백년의 이래경 명예이사장을 모시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어 “새로운 혁신기구의 명칭·역할 등에 대한 것은 모두 혁신기구에 전적으로 맡기겠다”며 “우리 지도부는 혁신기구가 마련한 혁신안을 존중하고 전폭적으로 수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국민에게 신뢰받는 민주당, 더 새롭고 더 큰 민주당을 만드는 일에 많은 국민과 당원 여러분이 함께 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부연했다. 

이 위원장은 서울대학교 금속공학부를 졸업해 민주화운동청년연합(민청련) 발기인으로 참여해 초대 상임위원을 지냈다.

또한 한반도재단 이사 및 운영위원장, 복지사회법인인 사단법인 일촌공동체 명예회장, 사단법인 복지국가소사이어티 공동대표 등을 역임했다. 2017년부터 현재까지는 주권자전국회의 상임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달 14일 쇄신 의원총회를 열고 당내에 새로운 혁신기구를 만들자는 내용을 결의문에 담은 바 있다. 민주당은 혁신기구 설치를 통해 전당대회 투명성·민주성 강화 등 정치혁신 방안을 준비해 보고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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