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2022년 전국사업체조사 결과’..사업자 수 전년보다 1.0%↑
마스크 벗자 피부미용 11.3%·기타미용 11.2% 등 증가세 두드러져
도소매, 건설업은 감소..20대·30대 사업체 수 3.4%·3.2% 각각 증가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지난해 사업체 수가 1년 전보다 6만개 넘게 늘었다. 배달 물량 증가로 운수업에 뛰어드는 인원이 늘었고, 특히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로 미용 서비스업 사업체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25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전국사업체조사 결과’(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말 전체 사업자 수는 614만1263개로 전년보다 6만1561개(1.0%) 늘었다. 전체 사업체의 종사자 수는 2521만1397명으로 27만9797명(1.1%) 증가했다.

지난 2022년 5월12일 대구 북구 산격동 엑스코에서 열린 ‘2022 KFA 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 in 대구’를 찾은 관람객이 참가 업체를 둘러보고 있는 모습. <사진=뉴시스>
지난 2022년 5월12일 대구 북구 산격동 엑스코에서 열린 ‘2022 KFA 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 in 대구’를 찾은 관람객이 참가 업체를 둘러보고 있는 모습. <사진=뉴시스>

산업별 전년대비 산업대분류별 사업체 수를 보면 도·소매업(-1만7000개, -1.1%)와  사업시설·지원업(-4000개, -3.1%) 등에서 감소했다.

반면 운수업(2만7000개, 4.4%)과 협회·기타서비스업(1만개, 2.1%) 등에서는 증가했다. 특히 협회·기타서비스업 중 ▲피부 미용업(11.3%) ▲기타 미용업(11.2%) ▲두발 미용업(1.7%)의 사업체 수가 늘었다.  

전년대비 산업대분류별 종사자 수는 도·소매업(-7만8000명, -2.1%), 건설업(-5만4000명, -2.7%) 등에서 감소했으나 숙박·음식점업(11만6000명, 5.5%), 보건·사회복지업(9만5000명, 4.0%) 등에서 증가했다.

조직형태별 전년대비 조직형태별 사업체 수는 개인사업체(5만1000개, 1.1%), 비법인단체(5000개, 4.9%) 등에서 증가했다. 종사자 수는 회사법인(17만명, 1.5%), 회사이외법인(6만3000명, 1.5%) 등에서 늘었다. 

종사자 규모별 전년대비 종사자 규모별 사업체 수는 1~4명(6만3000개, 1.2%) 등에서 증가했고 종사자 수는 5~99명(11만3000명, 1.0%), 100~299명(9만명, 3.7%) 등에서 증가했다.

대표자 연령대별 사업체 수는 50대 비중이 가장 높았고 2021년 대비 사업체 수는 30대 등에서 증가했다.

지난해 말 기준 대표자 연령대별 사업체 수 비중은 50대가 31.8%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40대 26.3%, 60대 이상 23.4% 등 순이었다. 

전년대비 대표자 연령대별 사업체 수는 30대(2만7000개, 3.2%), 60대 이상(1만7000개, 1.2%), 20대 이하(9000개, 3.4%) 등에서 상승했다.

여성 대표자의 비중은 36.8%다. 지난해 말 기준 여성 대표자 비중이 전체 산업 비중(36.8%)보다 높은 산업은 교육서비스업 61.2%, 숙박·음식점업 57.4%, 협회·기타서비스업 48.7% 등 순이다.

전년대비 여성 대표자가 감소한 산업은 숙박·음식점업(-4000개, -0.7%), 사업시설·지원업(-1000개, -3.2%) 등이며 증가한 산업은 협회·기타서비스업(9000개, 4.0%), 교육서비스업(7000개, 4.4%) 등이다.

시·도별 사업체수를 살펴보면 지난 2021년 대비 사업체 수는 경기, 인천, 경남 등에서 증가했다.

전년대비 지역별 사업체 수는 서울(-1만2000개, -1.0%), 대구(-130개, -0.0%), 부산(-106개, -0.0%) 등에서 감소했으나 경기(3만5000개, 2.3%), 인천(9000개, 2.8%), 경남(6000개, 1.5%) 등에서 상승했다.

시·도별 종사자 수는 2021년 대비 종사자 수는 경기, 경북, 인천 등에서 증가했다.

전년대비 지역별 종사자 수는 광주(-5000명, -0.7%)와 제주(-4000명, -1.4%)에서 감소했으나 경기(10만8000명, 1.8%), 경북(2만8000명, 2.3%), 인천(2만4000명, 2.0%) 등은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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