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실, 일평균 517곳 평소 동일 24시간 진료
동네 병·의원 4087곳, 약국 5226곳 영업 유지
응급의료포털, E-Gen 앱, 복지부 누리집 등 확인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6일간의 추석 연휴 기간 국민의 의료 이용 불편을 최소화하고 의료공백 없는 안전한 명절을 위해 정부가 문 여는 병·의원, 약국 정보를 제공하고 운영상황 점검에 나선다.
26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오는 28일부터 10월3일까지 추석 연휴 동안 문을 여는 응급실은 일평균 517곳이다. 응급환자를 위해 응급실은 명절 기간에도 평소와 동일하게 24시간 진료한다.
같은 기간 동네 병·의원 등 민간의료기관은 일평균 4087곳, 약국은 5226곳이 문을 연다.
추석 연휴 기간 중 문 여는 병·의원, 약국 정보 등은 응급의료포털(www.e-gen.or.kr)과 응급의료정보제공(E-Gen) 앱, 보건복지콜센터(129), 구급상환관리센터(119), 시도콜센터(120)를 통해 안내 받을 수 있다. 복지부 누리집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28일 0시 기준 응급의료포털 접속 시 명절 전용 화면으로 전환된다. 별도 알림창으로 문 여는 병·의원, 약국, 선별진료소(코로나19 누리집 링크로 이동) 정보를 확인 가능하다.
응급의료정보제공 앱(E-Gen)은 사용자 위치 기반으로 주변에 문 여는 병·의원과 약국을 지도로 보여주고 진료시간 및 진료과목 조회도 가능하다.
또한 야간진료기관 정보, 자동심장충격기(AED) 위치 정보, 응급처치 요령 등 응급상황에 유용한 내용들도 담겨 있다.
앱스토어 및 포털사이트 등에서 ‘응급의료정보제공’ 검색을 통해 누구나 무료로 다운로드 할 수 있다.
한편, 복지부와 지방자치단체는 추석 연휴 동안 응급의료체계가 공백 없이 작동할 수 있도록 응급진료상황실을 운영하며 문 여는 병·의원, 약국 운영상황을 점검한다.
이와 함께 추석 연휴 중앙응급의료상황실은 다수 사상자 사고 발생에 대비해 24시간 재난 상황을 감시하며, 상황이 발생할 경우 보건소 및 전국 42개 재난거점병원의 재난의료지원팀(DMAT)은 신속한 출동이 가능하도록 출동 태세를 유지한다.
박향 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은 “국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추석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연휴 응급진료체계 운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응급환자는 언제든지 응급실에서 신속한 진료를 받을 수 있으나, 추석 연휴에는 응급실 내원 환자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비응급 경증 환자의 경우에는 응급실보다는 가급적 문을 연 병·의원이나 보건소 등을 확인해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