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12월3주..부정, 전주比 0.4%p↓
70대이상 응답자, 긍정56.7% 부정38.3%
정당 지지도, 민주당 41.6%..국힘 39.0%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수행 평가를 묻는 리얼미터 12월3주차 여론조사 결과 ‘국정수행을 잘 하고 있다’는 긍정 평가가 전주와 동일한 36.3%로 나타났다. 윤 대통령에 대한 부정 평가는 0.4%p 하락한 60.8%를 기록했다.

또한 이번 조사에서 정당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41.6%, 국민의힘은 39.0%를 기록하며 오차범위 내 접전세를 보였다.

지난 21일 한동훈 전 법무부 장관이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으로 공식 지명된 가운데 ‘한동훈 효과’가 대통령 지지율과 정당 지지율에 영향을 미친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사진제공=대통령실> 
<사진제공=대통령실> 

◆ 대통령 지지율 36.3%, 전주와 동일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이달 18일부터 22일까지, 닷새 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8명에게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를 물어본 여론조사 결과(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2.0%p)가 25일 발표됐다.

조사에 따르면, 윤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 하고 있다’는 긍정 답변은 전주와 동일한 36.3%로 나타났다.

이 중 ‘매우 잘하고 있음’이라 답한 비율은 20.7%, ‘잘하는 편’이라 답한 비율은 15.6%로 나타났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전주 조사 대비 소폭 하락한 60.8%로 나타났다. 이 중 ‘매우 잘못함’은 51.6%, ‘잘못하는 편’이란 답변은 9.3%였다.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 간 차이는 오차범위 밖인 24.5%p이며, ‘잘 모름’은 2.9%였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의 긍정 평가는 전주 대비 6.1%p 하락한 33.0%, 부정 평가는 64.3%였다. 인천·경기의 긍정 평가는 32.2%, 부정 평가는 64.4%였다. 

캐스팅 보트로 분류되는 대전·세종·충청의 긍정 평가는 40.3%, 부정 평가는 55.6%였다. 

보수의 심장인 대구·경북의 긍정 평가는 54.6%를, 부정 평가는 43.1%를 기록했다. 민주당의 텃밭인 광주·전라의 긍정평가는 17.1%, 부정 평가는 81.1%에 달했다.

연령별로 살펴볼 경우 18~29세의 긍정 평가는 29.4%, 부정 평가는 66.0%였으며 30대의 긍정 평가는 29.7%, 부정 평가는 67.8%였다. 40대의 지지율은 22.3%, 부정 평가는 전 연령대에서 가장 높은 76.2%로 나타났다. 

60대 응답자의 지지율은 50.1%, 부정 평가는 47.9%였다. 70대 이상 응답자의 긍정률은 전 연령대에서 가장 높은 56.7%, 부정률은 가장 낮은 38.3%였다.

12월3주차 정당 지지도. <자료제공=리얼미터>
12월3주차 정당 지지도. <자료제공=리얼미터>

◆ 민주당 지지도 41.6%..국힘과 오차 내 접전

아울러 이번 조사에서는 정당 지지도에 대한 질문도 이뤄졌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이달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 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3명에게 어느 정당을 지지하는지 물은 결과(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p) 민주당 지지율은 앞선 조사 대비 3.1%p 하락한 41.6%였다.

집권 여당인 국민의힘을 지지한다고 답한 비율은 직전 조사 대비 2.3%p 상승한 39.0%로 나타났다.

국민의힘과 민주당 지지율은 오차범위 내 격차를 보였으며 정의당 지지율은 3.1%, 무당(無黨)층 지지율은 11.0%였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거주자의 민주당 지지율은 42.3%, 국민의힘 지지율은 43.6%였다. 인천·경기의 민주당 지지율은 40.6%, 국민의힘 지지율은 37.0%였다. 

부산·울산·경남 거주자의 민주당 지지율은 39.4%, 국민의힘 지지율은 45.0%였다. 대구·경북 거주자의 24.8%는 민주당을, 54.6%는 국민의힘을 지지했다. 

연령대별로 살펴볼 경우, 18~29세 응답자의 민주당 지지율은 30.9%였으며, 국민의힘 지지율은 42.1%였다. 

30대의 민주당 지지율은 43.5%, 국민의힘 지지율은 33.8%였다. 또 40대의 민주당 지지율은 61.1%, 국민의힘 지지율은 전 연령대에서 가장 낮은 20.8%였다. 

60대의 민주당 지지율은 30.1%, 국민의힘 지지율은 55.0%였다. 70대 이상의 30.2%는 민주당을 지지했으며 51.3%는 국민의힘을 지지했다.

한편 이번 주간 집계는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의 경우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8만7238명에게 통화를 시도, 최종 2508명이 응답을 완료해 2.9%의 응답률을 나타냈다. 

정당 지지도의 경우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3만3757명에게 통화를 시도, 최종 1003명이 응답을 완료해 3.0%의 응답률을 나타냈다. 

두 조사 모두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전화 조사 방식,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각각 95% 신뢰수준에서 ±2.0%p, ±3.1%p이며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혹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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