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2023년 11월 온라인쇼핑 동향’..2개월 연속 20조 돌파
코로나19 엔데믹 전환, 코세페·블프 등 대규모 할인 행사 영향

공공뉴스=정진영 기자 지난해 11월 온라인 쇼핑 거래액이 21조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엔데믹 전환과 코리아세일페스타·블랙프라이데이 등 연말 국내외 대규모 할인 행사에 힘입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3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11월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전년동월대비 13.0% 증가한 20조8422억원으로 집계됐다. 

월별 거래액이 20조원을 넘어선 것은 지난해 10월(20조457억원) 이후 두 번째다. 관련 통계가 작성된 2017년 이래 최대 규모다.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은 12.1% 증가한 15조2449억원이었다. 

전월대비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4.0%,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3.6% 각각 증가했고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 비중은 73.1%로 전년동월(73.7%)에 비해 0.6%포인트 감소했다.

상품군별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전년동월대비 컴퓨터 및 주변기기(-5.3%) 등에서 감소했으나 여행 및 교통서비스(28.3%), 음·식료품(12.9%), 의복(13.0%) 등에서 증가했다.

전월대비로는 통신기기(-37.2%) 등에서 감소했으나 가전 전자(22.7%), 의복(11.3%) 등에서 늘었다. 

상품군별 거래액 구성비는 음·식료품(12.3%, 2조5670억원), 의복(10.8%, 2조2541억원), 음식서비스(10.4%, 2조1685억원) 순으로 높았다.

상품군별 모바일쇼핑 거래액에서는 전년동월대비 컴퓨터 및 주변기기(-4.7%) 등에서 줄었고, 음·식료품(16.1%), 여행 및 교통서비스(21.1%), 가전 전자(20.7%) 등에서는 증가했다. 

전월대비로는 통신기기(-33.4%) 등에서 감소했으나 가전 전자(22.3%), 의복(8.4%) 등에서 늘었다. 상품군별 거래액 구성비는 음식서비스(14.0%), 음 식료품(12.7%), 의복(10.8%) 순으로 높았다.

온라인쇼핑 거래액 동향. <자료제공=통계청>
온라인쇼핑 거래액 동향. <자료제공=통계청>

상품군별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 비중은 음식서비스(98.3%), 아동 유아용품(81.6%), 애완용품(81.4%) 순으로 높았다.

전년동월대비 가전 전자(5.9%포인트) 등에서 증가했다. 자동차 및 자동차용품(-11.7%포인트), 이쿠폰서비스(-8.0%포인트) 등은 감소했다.

전월대비로는 신발(5.0%포인트) 등에서 증가한 반면 자동차 및 자동차용품 (-3.6%포인트), 가방(-2.0%포인트) 등에서 하락했다.

온라인쇼핑 취급상품범위별 거래액은 전년동월대비 종합몰은 9.6% 증가한 13조221억원을 전문몰은 19.3% 증가한 7조8200억원을 기록했다.

전월대비 종합몰은 6.0%, 전문몰은 0.8% 각각 증가했다. 또 온라인쇼핑 운영형태별 거래액은 전년동월대비 온라인전용몰은 11.7% 증가한 15조9004억원, 온·오프라인병행몰은 17.7% 증가한 4조9418억원을 기록했다.

전월대비 온라인전용몰은 5.0%, 온·오프라인병행몰은 0.9% 각각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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